[증시전망]‘삼성전자’를 바라보는 증권가 시각

2018.09.20 15:04:32

NH투자증권 “3분기 영업이익 17.2조 예상”

IBK투자증권 “반도체 성장 지속”

유진투자증권 “영업이익 양호”

한화투자증권 “3분기 실적 기대치 밑돌 것”

[KJtimes=김승훈 기자]최근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어떤 시각을 가지고 있을까.


20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올해 3분기에 172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이라는 예상에 따른 것이다.


NH투자증권은 여러 가지 논란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수급이 호조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특히 D(DRAM) 이익규모는 내년에도 증가할 수 있을 것이고 D램 가격 하락이 예상되는 4분기에도 서버 D램 가격은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IBK투자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종전대로 매수66000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의 반도체 사업 부문이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디스플레이 부문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IBK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의 경우 2분기보다 14.6% 증가한 67460억원, 영업이익은 16.1% 늘어난 172720억원으로 예상하며 IM(IT·모바일) 사업부를 제외한 전 사업부의 영업이익이 늘 전망이고 특히 디스플레이의 개선 폭이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진투자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종전처럼 매수62000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가 올해 3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에 기인한다.


유진투자증권은 하반기 실적이 시장 기대 수준을 넘어선다고 보기 어렵지만 무역분쟁 등 최근 국제 정세 불안을 고려하면 상당히 양호하며 내년에는 소폭 감익 가능성이 있지만 자사주 소각이 남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내년 주당순이익(EPS)은 올해보다 높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한화투자증권은 삼성전자가 3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그러면서 이 종목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6000원을 유지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액의 경우 664000억원, 영업이익은 17조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보다 10% 증가한 643000억원, 영업이익은 15% 늘어난 172000억원으로 추정된다부문별 영업이익 전망치로 반도체 138000억원, 디스플레이 6000억원, IM(IT&모바일) 23000억원, CE(소비자가전) 7000억원 등이라고 제시했다.


도 연구원은 전통적인 데이터 트래픽 처리용 서버가 아닌 머신러닝, 음성인식, 클라우드 등 새로운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수요의 성장은 현재 초기 단계라고 진단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황은 하반기에도 양호할 전망이라며 “D램 가격은 연말까지 소폭 하락하겠으나 물량은 3분기에 크게 늘고 4분기에도 소폭 증가세를 이어가 연간 20% 초반대 증가율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시장에서 우려하는 서버 수요는 여전히 견조하고 낸드는 가격 하락만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반도체 사업부 영업이익 증가로 분기 영업이익이 2분기를 저점으로 개선세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현재 주가는 이익 규모 대비 저평가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645000억원, 영업이익은 172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각각 4%, 18%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에 305000억원인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하반기에는 34조원 수준으로 예상돼 상고하저 패턴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477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증가할 것이라면서 삼성전자와 영업이익 1위를 다투는 애플은 같은 기간 영업익이 441억 달러(49조원)로 지난해보다 16% 증가할 전망인데 애플은 올해 주가가 29% 오른 데 비해 삼성전자는 10% 하락해 논리적으로 수긍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순학 연구원은 원인으로 D램과 낸드 출하량 증가율이 모두 20% 수준에 육박할 정도로 판매량은 좋았지만 판가 하락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4분기에는 D램 가격 하락 영향으로 3년여 만에 영업이익 감소가 예상되고 스마트폰 사업은 경쟁사의 신모델 출시로 부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664000억원, 영업이익은 163000억원이 될 것이라면서 반도체 부문의 실적 조정으로 내년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보다 5.6% 하향 조정했지만 향후 2개년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17%를 웃돈다고 덧붙였다.



김승훈 기자 ksh@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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