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프로포폴 의혹' 병원 추가 압수수색

2019.05.13 13:36:30

[KJtimes=이지훈 기자]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13일 이 사장이 이용한 병원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H 성형외과에 수사관 7명을 보내 진료기록부 등을 확보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수사를 진행하면서 필요한 자료를 한 번에 다 가져올 수는 없었다""수사에 필요한 진료기록부를 추가로 확보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특정인에 대한 (혐의) 입증을 위해 필요한 진료기록부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323H 성형외과를 압수수색하면서 진료기록부와 마약류 관리 대장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관리대장에 프로포폴 수급 내역을 거짓으로 기재하거나 진료기록부에 투약 사실을 누락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기록을 면밀히 분석 중이다.

 

경찰은 또 의사 등 의료진의 휴대전화도 별도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해 분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훈 기자 ljh@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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