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샘물정보통신은 지난 1일 부천도시공사와 부천 다산공영주차장에서 ‘장애인 맞춤형 무인화 기기 시연회’를 통해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어울림 KIOSK’를 소개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부천시 장덕천 시장과 샘물정보통신 백현민 개발사 대표, 공동개발참여한 부천도시공사 김동호 사장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장덕천 시장은 직접 시연관람과 제품의 체험을 했고, 장애인과 정보소외계층을 위해 더 좋은 아이디어를 제안 하는 등 큰 관심을 나타냈다.
㈜샘물정보통신은 2019년 구매조건부개발사업을 통해 수요처인 부천도시공사와 2년간의 개발 과정을 거쳐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어울림’을 개발해 왔으며, 이를 통해 일반인 뿐 아니라 장애인과 노령자와 같은 정보소외계층에게도 키오스크 서비스를 손쉽게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샘물정보통신 백현민 대표는 “우리는 장애인 전용 KIOSK를 개발 한 것이 아닌 일반-장애인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KISOK를 개발해 모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시설을 시작으로 점차 어느 장소에서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보급을 확대해 장애인 편의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장애인 맞춤형 무인화 기기 시연회’ 행사에는 장애인 여성기업 ㈜숨이노베이션의 권오숙 대표가 직접 시연에 참여해 장애인의 편의 서비스를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에게 보여주어 의미가 있었다.
㈜샘물정보통신이 개발한 ‘어울림’은 일반인과 장애인, 노약자를 위한 다양한 맟춤형 서비스를제공하며 키오스크 뿐만 아니라 자체 애플리케이션, 콜센터 등으로 구성된 플랫폼이며, 장애인이나 노령자 등 정보소외계층이 키오스크에 접근 시 장애 유형 및 등급 별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청각장애인에게는 장애등급별로 증폭된 안내 음성을 듣거나 문자서비스를 제공하고, 시각장애인에게는 콜센터를 통한 원격제어 솔루션을 제공한다. 지체장애인 등 휠체어 사용자가 접근하면 자동 높낮이 조절 기능을 통해 키오스크의 모니터 높이가 조절되는 등 장애 유형 및 등급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최근 키오스크가 보편화되면서 장애인이나 노약자와 같은 정보소외계층의 무인화기기 접근성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기존의 키오스크는 각종 장애인이나 노약자들은 이를 활용하기에 한계가 있으며, 이로 인해 최근 배리어-프리 키오스크에 대한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샘물정보통신은 장애인의 정보격차 해소를 목적으로 장애인 관련 사업을 지난 10년간 진행해왔다.
백 대표는 “어울림 플랫폼을 통해 장애인과 노약자의 정보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향후 AI 기술을 활용하는 등 지속적인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모두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