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SPC삼립·동국제약·코웨이’…비상의 날개 펼칠까

2022.05.27 09:21:29

IBK투자증권 “SPC삼립, 올해 실적은 포켓몬빵이 책임진다”
한화투자증권 “동국제약, 낮아진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코웨이, 조용하지만 꾸준한 매력 주목”

[KJtimes=김봄내 기자] 증권사들이 SPC삼립[005610]과 동국제약[086450], 코웨이[021240] 등에 대해 각각 주목하고 있다. IBK투자증권과 한화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등 증권사들이다. 그러면 증권사들이 이들 종목에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27IBK투자증권은 SPC삼립의 목표주가를 95000원으로, 투자의견으로는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의 경우 원가 상승 영향이 제한적이고 포켓몬빵에 대한 높은 수요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올해 실적 성장에 대한 가시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IBK투자증권은 SPC삼립의 경우 올해 연결 매출액은 33249억원, 803억원으로 추정되며 전 사업부문에서 고른 성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또 하반기까지 넉넉한 주요 원재료 재고 현황을 고려하면 투입 원가 상승에 따른 마진율 하락 우려도 낮다고 판단했다.


같은 날, 한화투자증권은 동국제이 지난 2021년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일반의약품 매출 감소로 6.3%의 매출액 성장을 보였으나 올해는 2020년까지 보여준 두 자릿수 성장과 더불어 낮아진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그러면서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에 대해 각각 31000원과 매수를 제시했다.


한화투자증권은 동국제약의 경우 다른 제약사 대비 소비자와의 접점이 높은 일반의약품과 헬스케어사업부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매년 이어져 오던 두자릿수 매출 성장이 2021년도(6.3%)로 끝이 났지만 2022년 예상 실적은 매출액 6724억원과 영업이익 936억원으로 원래 모습으로의 회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전날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코웨이에 대한 목표주가를 9만원으로,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12MF 예상 실적 기준 현 주가는 9.9배로 매력있는 수준이고 안정적인 국내 사업 및 해외 확장 전략이 유효하며, 거리두기 완화 또한 영업에 긍정적으로 전망한다는 진단에 기인한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코웨이의 국내 렌탈사업은 꾸준히 성장을 이어왔으며 최근 코로나 제재가 완화하면서 방판 영업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되고 맞춤형 제품, 수면 컨설팅 서비스 등 신규 사업 확장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SPC삼립의 경우 원재료 상승 부담에도 1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에 부합했다“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248억원, 136억원을 기록해 원재료 가격 상승 부담에도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 시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리오프닝 확대되며 식자재 유통 매출이 회복됐, 2월말 출시한 포켓몬빵 판매 호조로 베이커리 매출도 개선됐다면서 매출 성장에 따른 이익레버리지 효과와 생산라인 자동화 및 물류체계 개선에 따라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 증가 폭이 두드러졌다고 평가했다.


김형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동국제약은 196810월에 설립되어 20075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중견제약사라며 “5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고 마데카솔(상처치료제), 인사돌(잇몸약), 오라메디(구내염치료제) 등 전 국민에게 친숙한 일반의약품(OTC)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이 회사는 안정적인 사업부를 구비하고,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고 있다면서 균형 잡힌 사업부와 센텔리안24를 필두로 헬스케어 사업부 약진을 통해 판매망 확대에 따른 수익성 증가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웨이의 1분기 K-IFRS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928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727억원을 기록했다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7.3% 증가한 1349억원이었는데 이는 서비스 매니저 소송 관련 충당부채 중 일부 환입이 발생한 영향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오 연구원은 국내 렌탈 및 금융리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5551억원을 기록했고 총 관리계정은 656만 계정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갔다면서 노블 시리즈 등 혁신 제품 출시와 마케팅 강화로 렌탈 판매량 또한 35.3만대를 기록하면서 꾸준한 성장이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봄내 기자 kbn@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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