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뉴스] ‘지노믹트리·삼성화재·KB금융’…시장 기대 충족할까

2022.06.28 09:11:05

SK증권 “지노믹트리, 핵심 바이오마커 DNA 메틸화”
NH투자증권 “삼성화재, 안정적인 이익 흐름 지속”
하나금융투자 “KB금융, 주가 매력적 수준까지 하락”

[KJtimes=김봄내 기자] 지노믹트리[228760]과 삼성화재[000810], KB금융[105560] 등에 대해 SK증권과 NH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등이 주목하고 있다. 그러면 이들 종목에 증권사가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28 SK증권은 지노믹트리에 대해 2022년부터 긍정적인 이벤트가 기다린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의 자체개발 핵심 바이오마커인 DNA 메틸화는 높은 암 특이성을 지니고 있고 암 발생 초기부터 발생해 정확한 조기진단이 가능하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SK증권은 지노믹트리는 2000년에 설립, 혁신적인 바이오마커(DNA, RNA, 대사물질, 단백질 등에서 유래된 분자적 정보로서 질병의 발생 등으로 유발된 신체의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지표) 기반 체외 암 조기진단 기술 및 제품을 개발하는 회사라고 설명했다.


같은 날, NH투자증권은 삼성화재에 대한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에 대해 각각 277000원과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가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양호한 실적 예상되며 하반기에도 이러한 흐름이 지속된다면 올해 연간 순이익과 배당도 전년 수준 이상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에 기인한다.


NH투자증권은 삼성화재의 2022 2분기 별도 순이익은 313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유사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며 장기 위험손해율은 87%로 개선이 예상되고 자동차 손해율은 78.6%로 이례적으로 낮았던 전분기보다는 상승하겠지만 경상적으로는 양호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하나금융투자는 KB금융에 대한 목표주가를 83000원으로 투자의견으로는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2분기 추정 순익이 약 15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2.0% 증가해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하나금융투자는 KB금융의 경우 KB손보 빌딩 매각(5개 빌딩 통매각으로 매각 규모는 5000억원 내외로 보도)에 따른 일회성 매각익이 약 1300억원 내외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호실적 시현의 주요 배경이며 올해 상반기 순익만 약 3조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지노믹트리의 암 진단키트 EarlyTect Cancer 시리즈는 대장암, 방광암, 폐암 등 고형암 위주의 질병을 타겟하며 현재 국내에서 가장 먼저 허가 받은 키트는 대장암이라며 대장암 진단키트 EarlyTect C는 국내 임상을 통해 2018 8월에 한국식약처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3등급 제조허가를 획득해 국내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이후 후속임상을 진행했고 탐색임상에서 1240명이 민감도 95%가 나왔다면서 이 회사는 중장기적으로 EarlyTect 시리즈를 통해 연매출 15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고 중국 법인에만 몇 년 안으로 500억원의 매출 시현이 가능, 연간 2000억원 매출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화재의 목표주가를 유지하는데 우호적인 손해율 전망에 따라 EPS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지만 무위험이자율 변경(2%2.5%)이 목표주가 상승 요인을 상쇄하였기 때문이라며 2분기의 양호한 손해율 흐름이 하반기에도 지속된다면 2022년 연간 순이익은 일회성 이익이 있었던 2021년보다도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타 손해보험사와 마찬가지로, 삼성화재도 2분기 실적에 장기 위험손해율 개선과 자동차보험 손해율의 제한적 상승 흐름이 나타날 전망이라면서 장기 위험손해율 개선은 백내장 시술 감소가 주효했고 자동차 손해율도 제도개선안의 단계적 시행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판단했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KB금융은 6월에 주가가 19.0% 하락했고 2분기에는 20.2% 하락해 은행주 중 수익률이 가장 부진했고 연초 이후로도 11.1% 하락해 시중은행 중 가장 저조했다그 이유는 경기침체 우려 부각으로 최근 은행업종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외국인과 국내 기관의 보유 비중이 높은 KB금융이 수급상 부정적인 영향을 더 많이 받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최 연구원은 다만 2022년말 BPS 대비 현 PBR 0.39배까지 낮아져 0.4배를 하회하고 있고 신한지주와도 역전되어 있는 상황이라면서 상대적 주가 약세가 구조적인 펀더멘털 문제는 아니라는 점에서 초과하락 지속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김봄내 기자 kbn@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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