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이라도 위험하면 사전대피·출입통제" 한 총리, 호우예보에 전면 대응 강조

2023.07.17 23:03:07

관계기관에 "산지 인접 마을 등 대피 명령 전면 발령할 것" 지시


[KJtimes=김지아 기자] 17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충청권과 남부지방 일대의 강한 비가 예보된 것과 관련 "위험 가능성이 조금만 있어도 사전대피와 출입 통제 등 선제적 조치를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현재 18일까지 충청권과 남부지방 등에 강한 비가 예상, 특히 남부지방 일부에서는 시간당 80mm 수준의 매우 강한 비가 예측됨에 따라 한 총리는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환경부·국토교통부·산림청 및 지자체 등에 이같이 지시했다.

한 총리는 이어 "지난 6월 말부터 누적된 강수로 인해 하천 수위가 크게 상승하고 지반 약화도 심각한 상태"라며 "하천 범람, 제방 유실, 지하차도, 반지하주택, 아파트 지하주차장 등 지하공간 침수, 산사태, 급경사지·도로사면 붕괴, 노후 건축물 붕괴 등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산사태가 기존에 취약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곳에서 빈발하고 있는 것을 고려해 산지에 인접한 마을이나 외떨어진 주택 등에 거주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대피 명령을 전면 발령하라"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이를 위해 산림청과 지자체는 물론 군·경의 인력까지 총동원해 신속하고 안전한 대피가 이뤄지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지자체는 주민들이 대피하기 위한 장소와 편의 시설을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김지아 기자 kj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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