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포스코가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상반기 회원사 회의에서 3년 연속 지속가능성 최우수 멤버(Sustainability Champion)에 선정됐다.
세계철강협회는 2018년부터 매년 140여 개 회원사 중 철강산업의 탄소중립과 ESG 분야 선도 기업들을 지속가능성 최우수 멤버로 선정해오고 있다. 올해는 11개 회사가 지속가능성 최우수 멤버에 이름을 올렸으며, 포스코는 2022년 첫 수상 이후 3년 연속 지속가능성 최우수 멤버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 멤버가 되기 위해서는 △지속가능발전헌장에 서명한 우수 멤버 △스틸리어워드(Steelie Awards) 또는 안전보건 우수회원사 인증(Safety & Health Recognition) 최종 후보 선정 △지속가능보고서 발간 △지속가능성 데이터 및 소재·공정별 탄소 배출량(Life Cycle Inventory, LCI) 데이터 제출 등 네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 때문에 최우수 멤버에 선정된 철강사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ESG 경영 모범사례로 인정받게 된다.
포스코는 상기 4개 조건을 모두 충족했을 뿐 아니라 전기로 도입, 수소환원제철 기술(HyREX)투자 등 저탄소 체제 전환 노력과 그룹 안전 협의회, 공급망 관리 협의회 신설 등 ESG 활동 성과를 인정 받아 3년 연속 최우수 멤버로 선정됐다.
한편 포스코는 철강 전문 분석기관인 WSD(World Steel Dynamics)가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위에 14년 연속 선정된 바 있으며, 포스코 고유의 수소환원제철인 하이렉스(HyREX) 기술 개발 및 저탄소 브릿지 기술 적용 등을 통해 세계 철강업계 탄소중립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