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지아 기자] 미국에 판매된 현대자동차의 2024년형 제네시스 GV70가 1만5000여대나 리콜한다는 소식이다.

지난 23일(현지시각) 미국 소비자 정보 플랫폼 '컨슈머어페어'는 "현대차 미국 법인이 2024년형 제네시스 GV70 모델 1만5645대를 리콜한다"고 보도하고, 해당 차종의 변속기 결함으로 자칫 주행 중 롤어웨이(전복 및 구름)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컨슈머어페어에 따르면, 변속기 제어 하네스에 물이 새어들면서 합선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 이로 인해 주행 중 변속기가 갑자기 '주차' 또는 '중립'으로 전환될 수 있으며, 이런 결함은 자칫 차량이 전복돼 충돌이나 부상의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해당 차종 소유자는 우선 차량을 주차 후 시동을 끄고, 비상 주차 브레이크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했다. 또 현대차 대리점과 서비스 센터에서는 해당 차종에 대해 변속기 제어 하네스를 검사한 후 커넥터를 수리하거나 필요에 따라 하네스와 내부 배선을 무료로 교체를 진행한다.
한편, 이번 리콜은 해당 차종 소유자에게 오는 5월14일까지 우편으로 통보될 예정이다. 통보를 받은 소유자는 현지 현대 고객 서비스에 문의해 리콜과 관련한 상담을 받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