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희 신세계 총괄회장 한남동 집, 11년째 단독주택 공시가 1위

2025.12.17 12:06:33

[KJtimes=김봄내 기자]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이 11년 연속으로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 1위에 올랐다.

 

17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6년 전국 표준주택·표준지 공시가격에 따르면 이 회장 소유의 단독주택 내년 공시가격은 3135천만원으로, 올해(2972천만원)보다 5.5%(163천만원) 올랐다.

 

이 주택은 연면적 2862규모로, 2016년 표준 단독주택으로 편입된 이후 11년째 전국 공시가격 1위를 차지했다.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 2위는 이해욱 DL그룹 회장의 강남구 삼성동 주택(연면적 2617)으로, 내년 공시가격이 203억원이다. 올해(1921천만원)보다 5.7%(109천만원) 상승했다.

 

3위는 삼성그룹 호암재단이 용산구 이태원동에 보유한 삼성그룹의 영빈관인 승지원(연면적 610)이다. 내년 공시가격은 190억원으로 올해(179억원)보다 6.1% 올랐다.

 

4위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보유한 용산구 이태원동 소재 단독주택(연면적 1185)이다. 내년 공시가격은 1838천만원으로, 올해(1741천만원) 대비 5.6% 상승했다.

 

표준지의 경우 서울 중구 충무로 1가 네이처리퍼블릭 부지(169.3)의 내년 공시지가가 1884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올해(1850만원)보다 4.4% 상승했다.

 

네이처리퍼블릭 부지의 공시가는 2004년부터 23년 동안 전국 1위 자리를 지켰다. 이 부지 공시지가는 코로나로 명동 상권이 타격을 받으면서 2년 연속 떨어졌다가 지난해부터 다시 올랐다.

 

전국 땅값 2위인 명동2가 우리은행 부지(392.4)의 내년 공시지가는 18760만원으로, 올해(17940만원)보다 4.6% 높아졌다.

 

올해와 마찬가지로 표준지 공시가격 18위는 전부 충무로·명동 소재 땅이었다.



김봄내 기자 kbn@kjtimes.com
Copyright @2010 KJtimes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창간 : 2010년 6월 21일] / kjtimes(케이제이타임즈) / Tel) 02-722-6616 / 주소 : 서울시 금천구 서부샛길 606 (구 가산동 543-1) 대성디폴리스 A동 2804호/ 등록번호 :아01339 / 등록일 : 2010년 9월 3일 / 발행•편집인 : 신건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건용 KJtimes의 콘텐츠(기사)는 지적재산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복사, 전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c) KJtime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