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 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 이하 신협)는 국가유산청, 전주시와 협력해 '전국 고택 관람환경개선 전통한지 지원 사업'을 추진하며 전국 주요 고택과 전통건축물의 보존 환경 개선에 나섰다. 신협의 사회공헌 기부금을 기반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은 (특)문화유산국민신탁과 컬쳐엔로드가 맡아 공익성과 전문성을 높였다. 이번 사업은 전국에 분포한 고택과 전통건축물의 창호 환경을 개선하고 문화유산의 원형을 보존하기 위해 마련됐다. 나아가 전통한지 수요를 창출함으로써 한지 산업의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도 함께 도모한다. 특히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전주한지협동조합이 전통 제조방식으로 생산한 고품질 전통한지의 총 보급 규모는 전통한지 소발지(63×93cm) 704장, 대발지(75×145cm) 2,654장에 달한다. 서울·부산·대구·인천을 비롯해 강원, 충청, 호남, 영남, 제주 등 전국 23개 지역의 국가유산지킴이단체 및 문화유산돌봄센터에 공급됐다. 해당 전통한지는 우수한 통기성과 자연 채광 효과, 뛰어난 내구성을 갖춘 문화유산 보존에 적합한 맞춤형 창호지로, 실제 문화유산 보존 현장의 실측 사례와 보수 기준을 반영해 제작됐다. 이 한지가 전국 주요
[KJtimes=정소영 기자] 최근 신세계그룹에서 발생한 대규모 임직원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노동조합이 사측의 안일한 대응을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다. 한국노총 전국섬유유통건설연맹 신세계노동조합(이하 노조)은 30일 성명서를 내고 “명확한 정보 없이 두루뭉술하게 넘어가려는 회사의 태도에 실망과 분노를 표한다”며, 이번 사태에 대한 투명한 공개와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했다. ◆“단순 전산 사고 아닌 노동 기본권 침해" 노조는 이번 유출 사태를 단순한 관리 소홀이 아닌, 노동자의 안전과 기본권이 위협받은 심각한 사안으로 규정했다. 특히 유출된 것으로 알려진 사번, 이름, 부서 정보 등은 단순한 텍스트가 아니라 보이스피싱 등 2차 범죄에 악용될 수 있는 민감한 정보라는 점을 강조했다. 노조 관계자는 “이번 사태는 노동자의 개인정보 보호가 얼마나 취약하게 관리되고 있었는지를 드러낸 단면”이라며 “회사는 이 책임을 결코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늑장 신고·축소 은폐" 의혹 제기 노조가 가장 강하게 비판하는 부분은 사측의 초기 대응이다. 사고 인지 시점부터 관계 기관 신고 및 임직원 공지까지 상당한 시간이 지체되었다는 것이다. 노조는 이를 두고
[KJtimes=김은경 기자]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이 이끄는 SSG 랜더스가 인사 논란에 휘말렸다.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인물들이 핵심 보직에 잇따라 기용됐기 때문. 현재 SSG랜더스의 이런 행보는 팬들의 신뢰 추락은 물론, 신세계 그룹이 내세운 ESG 경영 기조와도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일각에서는 이번 '인사 논란'의 중심에 정용진 회장이 자리한다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정 회장이 영향력을 행사한 인사였을 것이란 관측. 이에 따라 파격과 속도를 앞세운 정용진 회장의 리더십이 이제는 '리스크 증폭기'로 작동해 구단 운영을 넘어 신세계 브랜드 전체에 불신의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는 비난 여론도 들끓고 있다. 전문가들도 "SSG 랜더스의 최근 인사 행보는 단순한 구단 운영 이슈를 넘어, 신세계 그룹의 리더십과 리스크 관리 체계 전반을 비추는 거울이 되고 있다"고 해석하고 있다. ◆파격 인사의 쓴 대가 "신세계 브랜드 신뢰 추락" ESG의 역설? 정용진 회장의 경영은 늘 '차별화'와 '속도'를 강조해왔다. 물론 유통·라이프 스타일 영역에서 이런 전략은 때로 시장의 판을 바꾸는 힘이 됐지만 프로 스포츠에서는 다른 역학이 작동한다는 해
[KJtimes=김지아 기자] 인공지능이 일상화된 디지털 세상에서 모두 함께 안전하게 인공지능을 사용할 수 있는 미래로 나아가자는 디지털 윤리 비전이 선포됐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위원장 김종철)와 한국지능정보원(원장 황종성)은 30일 서울에서 '2025 디지털윤리대전 및 인터넷·통신 이용자 보호 유공 포상 수여식'을 열고, 올 한 해 건전한 디지털 이용문화 조성 및 확산 등에 기여한 공로자를 발굴, 시상했다. 이어 디지털윤리 및 이용자보호 관련 추진성과를 공유하고, 전 국민 인식제고를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디지털윤리 비전도 선포했다. 디지털 기술과 인공지능이 일상 전반에서 활용되는 가운데, 이번 행사는 안전하고 책임 있는 디지털 환경 조성으로 디지털 역기능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건전한 이용 문화를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디지털윤리대전은 '디지털윤리 창작콘텐츠 공모전' 시상과 건전한 디지털윤리 문화 조성, 인터넷·통신 이용자 보호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격려하는 자리로, 수상자와 가족, 지인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행사의 비전은 '안전을 더하는 인공지능, 아름다운 디지털 세상'으로 정해졌으며, 생성형 인공지능의
[KJtimes=김봄내 기자]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정정훈)는 30일 옛 행운치안센터(서울시 관악구)에서 ‘나라On 상생일터’ 19호점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서중 캠코 부사장을 비롯해 박준희 관악구청장, 장동식 관악구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나라On 상생일터’ 19호점 개소를 축하했다. ‘나라On 사업장’은 기획재정부의「2025년 국유재산종합계획」에 따라 캠코가 유휴 국유재산을 활용해 사회적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그간 활용되지 못했던 국유재산의 활용 스위치를 Off에서 On으로 전환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나라On 상생일터’ 19호점은 활용되지 않던 옛 행운치안센터를 리모델링해 고립청년 및 지역 주민 등이 이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을 조성한 사업장으로 서울 지역 최초 사례이다. 구체적으로, 1층은 양식 등을 판매하는 식당과 카페를 조성해 고립청년에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고 2층 공간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소셜다이닝 프로그램, 일일강의 등을 제공해 소통과 교류의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캠코는 상생일터의 공간 제공과 개보수를 전담하고 원활한 사업장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기관인 ‘사회적기업 아야어여’에 기
[KJtimes=김봄내 기자]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이 나날이 지능화되고 있는 문자 결제사기(스미싱)로부터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AI-스미싱 문자 안심 서비스’를 도입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문자 결제사기 신고·차단 건수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공공기관을 사칭하는 수법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와 피해 예방이 필요해 이번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 ‘AI-스미싱 문자 안심 서비스’는 안랩(AhnLab)의 모바일 금융 보안 솔루션인 ‘V3 Mobile Plus’를 활용한다. 고객의 스마트폰에 수신되는 문자 메시지를 AI 기술을 활용해 문자 결제사기 의심 여부를 자동으로 탐지하고 알려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OS 8.0 이상 기기로 최신버전의 우리WON뱅킹을 이용하는 고객만 이용할 수 있다. 우리WON뱅킹 내 ‘MY 보안 서비스’ 메뉴에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으며, 무료로 제공돼 고객이 추가 부담 없이 금융사기 예방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우리은행은 이번 서비스 도입을 통해 △사이버 금융사기에 대한 방어 체계 강화 △문자 결제사기 차단을 통한 보이스 피싱 피해 감소 등 금융당국의 소
[KJtimes=김봄내 기자]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26년 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ETF 투자 키워드로 ‘H.O.R.S.E’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2026년에도 AI를 중심으로 한 성장세와 한국 증시의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이에 주목해야 할 5가지 투자 키워드를 제시했다. ‘H.O.R.S.E’는 휴머노이드(Humanoid), 꾸준한 적립식 투자(On Going), 리레이팅 코리아(Rerating Korea), 슈퍼 사이클(Super Cycle), 이지한 월배당(Easy Income)를 의미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먼저 ‘휴머노이드(Humanoid)’를 첫번째 키워드로 제시하며, AI 기술 발전의 종착지로 꼽히는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이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관련 ETF로는 ▲TIGER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 ▲TIGER 코리아휴머노이드로봇산업을 제시했다. 이어서 ‘꾸준한 적립식 투자(On Going)’ 역시 유효한 전략으로 제시했다. 트럼프 정부의 중간선거를 앞둔 정책 환경과 금리 인하 국면을 감안할 때, 미국 대표 지수를 활용한 적립식 투자 전략이 여전히 효과적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지
[KJtimes=김봄내 기자]동원F&B가 냉동만두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든 딤섬류 4종(새우하가우, 부추창펀, 샤오롱바오, 부채교)으로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동원F&B의 딤섬은 2020년 12월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였으며, ‘왕만두→교자→딤섬’으로 이어지는 냉동만두 시장의 세대교체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동원F&B는 오랜 기간 시장 조사와 연구개발에 전념해 한국 소비자 취향에 맞춘 새로운 딤섬 제품을 개발했다. 동원F&B의 딤섬 제품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5년 11월 기준 딤섬 4종의 누적판매량은 약 3억 개(낱알 기준)에 달하며, 매출 역시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해 올해 말 누적 매출 1.3천억 원 돌파가 전망된다. 동원F&B 딤섬의 인기는 시장 지표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시장조사 전문회사 ‘마켓링크’에 따르면 동원F&B는 소매점 채널 기준 냉동만두 품목 내 딤섬 시장 점유율 1위(2024년 9월 기준)를 기록했다. 냉동만두 시장 내 ‘새로운 맛’을 찾는 소비자층의 호응, 기존 만두와 차별화된 외형과 맛, 그리고 꾸준한 R&D가 이 같은 성공을 이
[KJtimes=김봄내 기자]LG이노텍은 임직원 온라인 기부 프로그램 ‘이노드림펀딩’의 누적 참여자가 2만6천 명을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 ‘이노드림펀딩’은 지역사회 취약계층 아동을 돕기 위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사회에서 도움이 필요한 아동을 선정해 사내 사회공헌 포털에 사연을 등록하면, 임직원들이 후원금을 기부하고 모금액을 수혜 가정에 전달하는 온라인 기부활동이다. 이 프로그램은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행 4년차를 맞은 올해는 연간 참여 인원이 1만 명을 훌쩍 넘어섰으며, 연간 모금액도 전년 대비 30%가량 증가했다. ‘이노드림펀딩’에 참여한 LG이노텍 라이다(LiDAR)개발팀 정유경 책임 은 “최근 선천적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를 돕는 캠페인에 참여했는데, 내 기부금이 누구에게 전달되어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 수 있어 좋았다”며, “게다가 복잡한 과정 없이 클릭 한 번으로 편리하게 사회공헌에 동참할 수 있고, 소액으로도 힘을 보탤 수 있어 부담도 적다”고 말했다. 올해 LG이노텍은 사업 특성을 반영한 신규 사회공헌 프로그
[KJtimes=김봄내 기자]동원그룹이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 동원그룹은 사업부문별로 전문성을 갖춘 임원을 전진 배치해 그룹의 지속가능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번 인사는 지난달 선제적으로 실시한 대표이사급 인사에 이어, 사업부문별 성장과 신사업을 이끌 임원 20명의 인사를 마무리한 것이다. 발령 일자는 2026년 1월 1일이다. 먼저 조성진 동원건설산업 대표이사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조 대표는 건설 경기 불황 속에서도 우량 사업지 중심의 선별 수주와 원가 절감 등 내실 경영을 통해 재무 건전성을 강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앞으로는 신사업 발굴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노경탁 동원팜스 대표이사 부사장도 사장으로 승진했다. 노 대표는 기능성 축산 사료 개발과 공급망 효율화 등에 주력해 견고한 사업 기반을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김세훈 동원산업 지주부문 대표와 이영상 동원홈푸드 축육부문 대표는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김 대표는 지배구조 개편과 중간 배당 실시 등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크게 기여했으며, AI 기술을 적극 도입해 그룹 전 사업 영역의 인공지능 전환(AX)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