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전 주식에 100만원 투자했다면?

2013.01.03 13:33:06

현재 2893만원 회수!…최근 10년 투자수익률 1위는 ‘金’

[kjtimes=서민규 기자] 1982년 말 코스피지수에 100만원을 투자했다면 작년 말 현재 최대 2893만원을 회수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98314122.52포인트로 시작한 코스피지수는 작년 말 기준으로 1997.05포인트를 기록, 30년간 1,530.0% 증가했다. 배당 수익을 포함한다면 수익률은 2,793.2%로 늘어난다. 코스피지수 산출 초기에 100만원을 투자하고 30년간 묵혀뒀다면 최대 28배에 이르는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셈이다.

 

거래소가 1983~2012년 자산별 투자수익률을 따져본 결과 주식이 가장 높았다. 채권(16.11), 예금(7.77), 부동산(4.20), (4.19), 원유(2.90) 순서로 수익률이 좋았다. 부동산은 강남지역 아파트 투자 수익률을 기준으로 했고 금과 원유는 가격을 원화로 환산했을 때의 수익률이다.

 

이에 따르면 1982년 말 채권에 100만원을 투자한 사람은 현재 원리금 1710만원을 찾을 수 있고, 은행 예금에 투자했다면 877만원을 상환할 수 있다. 같은 돈을 투자했을 때 부동산 520만원, 519만원, 원유 390만원으로 투자금이 불어나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그러나 최근 10년간(2003~2012) 투자수익률은 금이 가장 높았다. 원자재 등 가격 상승에 힘입어 금 투자 수익률은 3.26배를 기록한 것. 주식(2.74), 원유(2.13), 부동산(0.56), 채권(0.52) 순서였다. 저금리 기조의 영향으로 예금 수익률(0.49)이 가장 낮았다



서민규 기자 smk@kjtimes.com
Copyright @2010 KJtimes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창간 : 2010년 6월 21일] / (주)케이제이타임즈 / 등록번호 :아01339 / 등록일 : 2010년 9월3일 / 제호: kjtimes.com / 발행•편집인 : 신건용 / 주소 : 서울시 금천구 서부샛길 606 (구 가산동 543-1) 대성디폴리스 A동 2804호 / Tel)02-722-6616 / 발행일자 : 2010년 9월3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건용 KJtimes의 콘텐츠(기사)는 지적재산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복사, 전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c) KJtime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