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풍년을 맞이한 '꽃게'… 수협쇼핑서 할인 판매

2023.11.03 12:06:22

[KJtimes=김봄내 기자서늘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이 오면 살이 통통히 오른 꽃게가 제철이다. 특히 올해는 서해안 수온이 올라 꽃게가 풍년이다. 덕분에 가격도 저렴해져 여러 애호가들의 입맛을 자극하고 있다.

 

살이 통통히 오른 꽃게는 감칠맛이 훌륭해 얼큰한 매운탕으로 끓여먹고 대표적인 국민 밥도둑인 양념게장으로도 즐길 수 있다. 단백질, 칼슘, 철분, 키토산, 타우린 등을 함유해 맛뿐만 아니라 영양가도 풍부한 수산물이다.

 

꽃게는 금어기인 여름을 제외하고 언제 먹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지만 계절에 따라 품질과 맛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

 

3~5월 봄에는 알을 베어 산란을 준비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암꽃게 몸집이 크고 붉은 알이 꽉차 가장 맛이 좋다. 맛이 좋은만큼 가격도 높게 형성이 되며 이때 잡은 암꽃게는 급랭해 연중 판매하기도 한다.

 

여름에는 6~8월 산란을 끝낸 암게는 영양분이 빠져 맛이 떨어지며, 금어기가 겹치기 때문에 꽃게를 즐기기에는 좋은 시기는 아니다.

 

반면, 금어기가 해제되는 9월부터 숫꽃게는 탈피를 거듭하며 몸집을 불려 속살이 가득 차 먹기에 좋다. 암꽃게는 늦가을이 지날수록 살이 차고 맛이 좋아지기 때문에 이때가 가성비 있게 암꽃게를 즐길 수 있는 시기다.

 

동의보감에서 꽃게는 몸의 열기를 내려주고 위기()를 다스려 음식이 소화되게 한다고 말하고, 본초강목에서는 혈이 잘 나오지 않는 증상을 다스려 준다고 기록되어 있다.

 

꽃게에는 단백질이 풍부하며 그 중 글루탐산 함유량이 높아 감칠맛이 나며, 리진과 같은 양질의 아미노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영양학적 가치가 크다.

 

메티오닌, 시스테인, 타우린 성분이 풍부해 간기능 강화, 간의 해독작용 등 숙취해소에 효과가 좋다.

 

키토산, 타우린 등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혈전생성 방지 등 혈관건강에 도움이 되며, 인슐린 분비 촉진으로 당뇨에 좋을 뿐만 아니라 항산화 작용을 통해 면역력을 증진 시켜준다.

 

또한, 칼슘, 철분 함량이 높아 혈액을 생성하고 산소를 공급하는 헤모글로빈 활성을 높여 빈혈을 개선하고 골격 형성 등 뼈건강에도 효과가 있다.

 

올해는 가을 꽃게가 풍년이다. 서해 연안의 수온이 평년보다 1~1.5도 상승하면서 어획량이 증가한 탓에 꽃게 산지 경매 가격이 전년 동기대비 30%이상 하락했다.

 

올해 10(1~18) 수협을 통한 꽃게 위판 물량은 2294톤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1802톤보다 27% 증가했다. kg당 평균 위판 가격은 5865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8365원보다 2500원 더 낮아졌다.

 

현재 수협쇼핑에서는 빙장, 톱밥, 절단 등 다양한 형태의 가을 꽃게를 판매하고 있으니 다양한 할인혜택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꽃게를 즐길 수 있다.



 



김봄내 기자 kbn@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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