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체크] '바이오플러스‧LG이노텍‧신세계인터내셔날'…강한 모멘텀 일어날까

2022.09.29 11:51:58

한화투자증권 "바이오플러스, 전략적 투자자에 주목할 시기"
키움증권 "LG이노텍, Pro 시리즈 판매 강세가 절대적 유리"
NH투자증권 "신세계인터내셔날, 수익성 개선 지속 가능"

[김봄내 기자] 바이오플러스[099430]와 LG이노텍[011070],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 등에 대해 한화투자증권과 키움증권, NH투자증권 등이 주목하면서 이들 종목에 강한 모멘텀이 일어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9일 한화투자증권은 바이오플러스에 대한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에 대해 각각 4만5000원과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의 시장 규모가 가장 큰 미국, 성장성이 높은 중국, 의료시술이 활발한 일본 등에서 동사의 제품을 사업화 할 수 있는 전략적 파트너가 자금조달에 참여하는 것이 가장 좋은 안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한화투자증권 바이오플러스의 3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156억원과 영업이익 76억원으로 고성장과 수익 확대가 기대되며 2분기 매출액 1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6% 성장을 시현하고 연이어 호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날, 키움증권은 LG이노텍에 대해 Pro 시리즈 판매 강세가 절대적으로 유리하며 실적 추정치 상향이 예상된다는 분석을 내놨다. 그러면서 Pro 시리즈 판매 비중은 아이폰13 시리즈 47%에서 아이폰14 시리즈는 60%로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키움증권은 LG이노텍의 경우 제품 Mix 개선과 우호적인 환율 감안 시 4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 큰 폭으로 상회할 전망이며 내년에는 신형 아이폰 폴디드줌 카메라 채택, AF 장착 전면 카메라 공급 확대, 애플의 첫 XR 기기 출시 효과등에 힘입어 광학솔루션 실적 모멘텀 이어갈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날 NH투자증권은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한 목표주가를 4만2000원으로, 투자의견으로는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의 경우 3분기 시장 기대치를 큰 폭 상회하는 이익이 전망되며 고마진 수입 브랜드의 고성장과 톰보이, 생활용품의 이익 기여 증대로 강한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에 기인한다.

NH투자증권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경우 3분기도 컨템포러리 브랜드 ‘엔폴드’를 론칭하며 50여 개의 수입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고 올 상반기 사업 부문별 수입 브랜드 매출 비중은 패션 59%, 코스메틱 77%로 추산된다고 분석했다.


김형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바이오플러스는 현재 1000억원 규모의 생산설비 투자를 진행중”이라며 “충북 음성에 약 1만2000평 부지를 확보했고 2025년 가동을 목표로 최대 8000억 원 규모의 CAPA를 보유한 공장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보유현금 400억원과 매년 영업에서 유입되는 현금 1~200억 원을 감안하면 3~400억원의 자금조달이 필요하다”면서 “이 회사는 전략적투자자를 중심으로 자금조달을 검토하고 있어 추후 자금조달 시에 투자자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블럼버그 통신은 애플이 아이폰14 시리즈 600만대 추가 생산 계획을 취소했고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9000만대 생산 목표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며 “하지만 LG이노텍 등 부품 업체들 확인 결과 주문 취소(Order cut) 등 물동 변화 없고 9000만대 생산 체제 유지 중”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아이폰14 Pro 시리즈 시장 반응이 우호적임에 따라 Pro 시리즈 생산을 늘리는 생산라인 변경을 진행 중”이라면서 “600만대 증산 계획은 출시 전 부품 공급난, 생산 차질 등을 고려했던 것”이라고 추정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경우 대부분 판권이 유럽/북미에 집중되어 있어 환율 상승에도 현재 판매하는 상품은 대부분 최소 3개월 이전에 매입해 원가율 방어가 가능할 것”이라며 “현재 주가는 12M Fwd PER 7배로 밴드 최하단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당분간 수입 브랜드 선호도가 유지된다면 하반기 실적 눈높이 상향될 전망”이라면서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901억원, 영업이익 310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를 큰 폭 상회하는 실적을 시현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봄내 기자 kbn@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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