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차범근 전 국가대표 축구 감독이 30년 전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현역으로 활약하던 시절 소유했던 차량인 '지바겐(GE230)' 동일 모델을 복원해 차 전 감독에게 전달했다.
벤츠코리아는 15일 용인 벤츠 죽전서비스센터에서 진행한 '2016 서비스 익스피리언스 데이' 행사에서 차 감독에게 지바겐을 기증했다.
벤츠는 고객들에게 차에 깃든 추억을 선물하고 전문 테크니션들의 기술력, 서비스센터의 첨단 복원 인프라, 순정 부품 수급 능력을 자랑하려는 취지로 '추억도 A/S가 되나요'라는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첫 번째 순서로 차 전 감독을 선정해 30년 전 추억을 고스란히 재현하는 지바겐 복원 프로젝트를 성공시켰다.
차량을 전달받은 차 감독은 "벤츠의 열정과 기술력에 감사드린다"며 벅찬 감동을 표현했다.
벤츠는 이날 일반고객 사연 응모를 통해 2번째 복원 프로젝트 대상으로 선정된 주인공의 사연과 복원에 성공한 'M-클래스(ML270)' 차량도 공개했다.
이 차량은 2003년식으로 전직 스노우보더 코치가 그의 제자를 방황하던 학생에서 국가대표 스노우보드 선수로 육성하기까지 10여년간 함께했던 사연이 있다고 벤츠는 소개했다. 벤츠는 이 차량 역시 주인공에게 기증했다.
한편 벤츠코리아는 16일까지 이틀간 고객을 초청해 벤츠 죽전서비스센터에서 벤츠의 서비스를 체험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실제 워크베이에서 벤츠 테크마스터들이 판금, 도장 등 전문 서비스를 시연한 뒤 고객들이 이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