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황총리 "미르재단·K스포츠재단 회의록 위조 없다고 보고 들어"

[KJtimes=김봄내 기자]황교안 국무총리는 22일 최순실씨가 설립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미르·K스포츠재단의 회의록 위조 의혹에 대해 "그런 사실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이 "(창립총회) 회의록을 위조해서 등기했다는 보고를 받았느냐"고 묻자 이같이 답하고 "위조가 있다면 문제가 되지만, 지금까지 그런 일이 없다고 보고를 들었다"고 거듭 밝혔다.

 

황 총리는 재단의 설립 인가가 하루 만에 이뤄졌다는 지적에 대해선 "하루 이틀 만에 (인가를) 내준 선례가 있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두 재단에 대한 한진해운 등 기업들의 기부와 관련해 "기업들이 기부할 때는 절차가 있을 것"이라며 "부정한 부분이 있으면 적발할 수 있지만, 기부 자체가 문제는 아니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탄소중립+] '그린워싱 논란' SK루브리컨츠, 윤활유 표시광고법 위반?...공정위 신고
[KJtimes=정소영 기자]윤활유 전문기업인 SK루브리컨츠이 이번 달 출시한 ‘탄소중립 윤활유 제품(YUBASE)’이 탄소중립 윤활유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신고된 사례가 나와 주목된다. 지난 27일 기후솔루션과 소비자시민모임은 해당 제품에 대해 그린워싱(위장 환경주의)이라고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기후솔루션은 이 광고가 허위, 과장의 표시∙광고라며 공정위에 신고하고, 소비자단체인 사단법인 소비자시민모임이 광고 자체의 중단을 구하는 임시중지명령을 요청했다. 이들 시민단체는 “화석연료 기업의 그린워싱 논란이 다각에서 잦아지는 가운데 무엇이 친환경적인지 판단하는 데 공정위의 역할이 더 대두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SK루브리컨츠는 지난달 7일부터 ‘탄소중립 윤활유제품’ 판매에 관한 보도자료, 홈페이지 게재를 필두로 유튜브, TV 광고 등 모든 매체에서 대대적인 광고를 해오며 이번 달부터 제품 판매를 개시했다. SK루브리컨츠는 국제적 신뢰도가 높은 자발적 탄소배출권 인증기관인 미국의 베라(Verra) 인증 탄소배출권을 구매한 탄소중립 제품이라고 홍보하고 있다. 제품 생산부터 소비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