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한길 기자] 삼성중공업이 2012년 1분기 매출과 역업‧당기순이익을 발표했다.
27일 발표된 공시에 따르면 매출액은 3조 5389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231억원(0.7%)증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3369억원으로 556억원(14.2%)나 감소했고 이에 따른 당기 순이익도 2527억원으로 484억원 (16.1%)감소했다
전년 동기(2011년 1분기)에 비해 매출은 소폭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수익성이 높았던 ‘07~’08년도 수주물량의 매출 비중이 줄고 '09년 이후 수주한 저수익 선박의 매출 비중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한편, 전분기(2011년 4분기)에 비해서는 드릴십의 건조 비중이 증가하면서 매출이 향상되었으며, 해양프로젝트 설계변경(Change Order)에 따른 공사대금 입금(1회성 요인)과 판매관리비 등 비용 감소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2분기 이후의 수익성은 1회성 요인이 반영된 1분기 보다는 둔화될 전망이며, 2012년 연중 영업이익률은 6~7%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