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필주 기자]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담합이 국내 가계대출 금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CD금리가 높게 유지되면서 가계대출 금리가 차별을 받았다는 분석이 제기된 것이다. 금융권에서는 특히 시중금리가 하락하면서 기업대출에 대한 금리가는 내려갔지만 가계대출 금리는 오히려 올라갔다. 이를 두고 가계대출 금리를 움직이는 CD금리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금리가 고점을 찍었던 지난 2011년 7월, 연 5.98%였던 신규 기업대출 금리는 올해 5월 5.74%로 떨어졌다. 0.22%포인트가 하락한 것이다. 그러나 가계대출 금리는 연 5.46%에서 5.51%로 뛰어올랐다. 시중금리의 인하가 반영되지 않은 것이다. 기업대출 금리는 대부분 금융채 등에 연동해 시장금리를 제대로 반영한다. 금융채가 이 기간 0.18%포인트, 회사채가 0.47%포인트 떨어지자
[KJtimes=김필주 기자]KB국민은행(이하 국민은행)이 군 부대 및 장병을 대상으로 소원실현 프로그램인 ‘장병 소원성취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지난 2010년, 2011년에 이어 세 번째 실시되는 프로젝트이다. 20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국방부와 공동 주최해 진행하는 ‘2012 장병소원성취 프로젝트’는 군 부대와 부대원들이 꼭 이루고 싶었던 소원을 사연과 함께 응모하면 심사를 통해 소원을 이루어주는 행사이다. 작년의 경우 전군의 높은 호응 속에 1만1000여건이 넘는 소원이 접수되는 등 국민은행의 대표적인 군 관련 마케팅 행사로 진행되어 왔다. 20일부터 오는 8월 20일까지 실시되는 프로젝트는 대한민국 국군 장병 및 군무원이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응모부문은 ‘개인 소원’, ‘부대 소원’ 및 ‘KB국민 체력단련실 설치 소원’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응모는 ‘2012 장
[KJtimes=김필주 기자]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가 재형저축은행을 부활시키고 취약계층을 위한 금융지원 규모를 늘리기로 하면서 서민금융의 숨통이 틔여질지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금융위는 지난 19일, 비상경제대책위원회를 열고 햇살론, 미소금융, 새희망홀씨 등 상품의 공급량을 3조원에서 4조원으로 늘리는 서민금융 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우선 서민전용 저금리 대출상품인 햇살론의 연간 공급목표를 5000억원에서 7000억원으로 증액했다. 햇살론의 보증비율은 85%에서 95%로 올리고 대출금리는 연 10~13%에서 8~11%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은행들이 창구에서 판매하는 서민전용 대출상품 새희망홀씨도 연간 공급목표를 1조5000억원에서 2조원으로 늘렸으며 연체 기록이 있는 사람도 은행들의 평가를 통과하면 대출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KJtimes=김필주 기자]KB국민은행(이하 국민은행)이 18일 오후 신라호텔 영빈관 에메랄드홀에서 제5차‘KB Hidden Star 500’선정기업 정기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국도화학㈜를 포함한 33개를 ‘KB Hidden Star 500’기업으로 선정했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번 제5차‘KB Hidden Star 500’선정 기업들은 성장성(평균매출성장율 21.7%) 및 수익성(평균영업이익율 9.4%)이 평균대비 우수할 뿐만 아니라 평균특허 취득수가 24건으로 기업부설 연구소를 보유하고 있는 등 우수한 기술력 및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은 환영사에서 “‘KB Hidden Star 500’선정 기업들이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에서 튼튼한 허리 역할을 하면서 질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수출을 통해 국민경제의 성장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훌륭히 하고 있다”며 “지난해 시행한 본
[KJtimes=김필주 기자]금융당국이 앞으로 신용카드사들이 회원모집을 위한 이른바 ‘미끼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게 한다. 당국은 또 카드사가 각종 부가서비스를 마음대로 줄이지 못하게 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8일, 카드 부가서비스 축소·변경 요건을 강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과 감독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현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면 수익성을 유지할 수 없는 경우’에만 부가서비스를 바꾸거나 줄일 수 있다. 지금까지는 상품을 출시한 지 1년이 지나면 6개월 전 회원에게 미리 알리고 부가서비스를 얼마든지 축소·변경할 수 있었다. 권대영 금융위 중소금융과장은 “카드사가 부가서비스를 일방적으로 줄이지 못한다”며 “신규 상품에 ‘미끼 서비스’를 붙여 소비자를 현혹하지 못하
[KJtimes=김필주 기자]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4대 은행의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CD 금리 조작 의혹을 본격적으로 조사하기 위한 것이며 공정위의 조사가 국내 금융권 전반으로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8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오전 국민은행을 비롯해 신한, 우리, 하나 등 4대 시중은행에 조사팀을 파견해 CD 발행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공정위는 이들 은행의 자금담당 부서를 통해 최근 CD 발행 내역 등을 확보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공정위는 국내 증권사들의 CD 금리 책정 과정에서 석연찮은 부분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금융권에서는 이를 두고 이번 조사팀 파견이 CD 담합 의혹 조사를 전방위로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91일물 CD 금리는 은행권에서 신용대출이나
[KJtimes=김필주 기자]신한은행이 금융을 통해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따뜻한 금융의 일환으로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고자 본점 및 지점 임직원들이 함께 하는 ‘2012 사랑의 헌혈 운동’을 실시했다. 18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소아암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에게 헌혈증서를 기부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전국에 있는 신한은행 임직원 1500명의 자율적으로 참여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헌혈 운동에서 모아진 1004매의 헌혈증서를 서울대학교 병원 어린이병동에 있는 백혈병 환자들에게 기증할 예정”이라며 “고객과 사회의 성공을 향해 같이 걷는 동행(同行), 오늘보다 더 행복한 내일을 함께 이루는 동행(同幸)이라는 신한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Jtimes=김필주 기자]KB국민은행과 삼성생명보험이 ‘동두천 LNG복합화력발전사업’의 공동금융주간사로서 총 1조 2650억원 규모의 신디케이티드 대출 주선을 완료했다. 양사는 17일 오전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이와 관련한 사업시행법인인 동두천드림파워(사장 임재윤)와 금융약정식을 가졌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한국서부발전, 삼성물산 및 현대산업개발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동두천 LNG복합화력발전사업은 동두천시 광암동 미군 Camp Hovey외곽지역에 총투자비 1조 5,957억원, 설비용량1,880MW(940MW급X 2기) 규모로 건설되는 친환경 발전소이다. 사업의 시공은 삼성물산과 현대산업개발이 담당하고 한국서부발전은 건설사업관리와 30년간 발전소 운영을 담당하며 2014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특히 약170만 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초대형 규모의 발전설비로서 최
[KJtimes=김필주 기자]신한은행이 휴가철과 방학을 맞이해 해외여행과 유학, 어학연수, 이주 등의 사유로 해외 송금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신한 세계로 해외송금 이벤트’를 9월 28일까지 실시한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 이벤트는 신한은행 영업점이나 인터넷 뱅킹, ATM기기 등을 이용해 동행의 현지 법인이나 지점 등 해외 네트워크로 송금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벤트의 가장 큰 특징은 송금 시 발생하는 전신 수수료 8000원 전액이 면제되며 고객들이 신한은행 해외 영업점으로 송금할 경우 대부분 현지 영업일 기준으로 당일 수취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아울러 송금 받은 돈을 찾을 때도 일본 SBJ 은행에서는 수수료 1000엔을 일괄 감면할 뿐만 아니라 중국 현지법인인 신한은행 중국유한공사에서도 수수료의 50%를 감면하는 혜택도 추가로 제공한다. 신한은
[KJtimes=김필주 기자]미래에셋증권은 조건 충족 시 연 20%의 수익을 바로 지급하는 ‘바로드림 ELS’ 상품을 포함해 오는 20일까지 원금비보장형 ELS·DLS 10종을 총 950억 규모로 판매한다. 미래에섯에 따르면 ‘미래에셋 제3853회 ELS’는 호남석유 보통주, 엔씨소프트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조건 충족 즉시 연 20%의 수익을 지급하는 만기 3년의 ‘바로드림’ 스텝다운 상품이다. ‘바로드림’상품은 최초기준가격결정일 익영업일로부터 두 기초자산의 종가가 모두 최초기준가격의 110%이상인 경우 이벤트 발생일 이후 3영업일에 투자수익과 원금을 즉시 지급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조건을 충족하지 않더라도 기존의 스텝다운 ELS의 특징은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6개월 주기의 조기상환평가일 및 만기상환평가일에 두 기초자산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90%(6,12개월), 85%(18,24개
[KJtimes=김필주 기자]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출입은행)이 16식량차관 연체 원리금의 조속한 상환을 촉구했다. 수출입은행은 또 남북협력기금 수탁기관으로 북한의 조선무역은행 앞으로 대북 식량차관 원리금이 연체 중임에도 아무런 조치를 취지 않고 있는 것에 유감을 표했다. 이날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은행은 지난 5월 4일 조선무역은행 앞으로 대북 식량차관의 원리금 상환분 583만 달러의 상환기일(2012년 6월 7일)을 통지했다. 지난 6월 8일 식량차관 원리금의 연체를 확인한 즉시 연체 해소를 촉구한 바 있으나 지금까지 조선무역은행은 무응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식량차관 계약서 관련 조항에 따라 연체 원리금에 대해서는 당초 지급기일로부터 실제 지급일 전날까지 연 2.0%의 지연배상금률을 적용한 지연배상금이 부과된다.
[KJtimes=김필주 기자]KDB산업은행(이하 산업은행)이 예금금리와 대출금리 차이를 낮추는 금리 인하를 추진한다. 시장에 노는 돈을 없애고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대출금리를 낮춘다는 복안이다. 16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은행은 지점 간 평균잔액을 일정하게 맞추기로 하고 각 지점에서 유지해야 하는 잔액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지점의 평균잔액(average outstanding balance)이란, 인출 요구에 대비해 보유하는 유동성이다. 산업은행은 각 점포가 필요 잔액만 보유해 무수익 자산을 최소화하고 여유 자금을 대출이나 유가증권 투자 등에 활용하면 대출금리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임경택 산업은행 부행장은 “‘idle money(노는 돈)’를 없애 낭비를 줄이면 대출금리를 낮출 수 있다”며 “은행권 첫 시도일 것이다”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또 최근 온·오
[KJtimes=김필주 기자]대한주택보증이 오는 17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성세환 부산은행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상호협력 MOU를 체결한다. 주택보증에 따르면 부산지역은 2014년 말 본사를 이전하는 지역으로 대한주택보증과 부산은행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주택사업 관련 보증과 금융업무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가능한 사업을 공동 발굴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 및 사회적 기업 지원과 사회공헌활동 등을 함께 추진할 전망이다. 김선규 대한주택보증 사장은 인사말에서 “주택보증 영역에서의 다년간의 노하우를 보유한 대한주택보증과 수준 높은 금융시스템을 갖춘 부산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부산 지역에 한 차원 높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KJtimes=김필주 기자]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금리를 인하하자 가계의 이자부담과 은행의 이자수익이 동시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감독원은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내려 가계와 기업의 대출이자가 연간 2조원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차주(借主)별로는 가계가 1조원, 중소기업이 7000억원, 대기업이 3000억원의 이자부담을 덜게 됐다. 가계의 이자부담 감소액을 변동금리 대출자(950만명 추정)로 나누면 1인당 연간 10만5000원, 매월 약 1만원씩 대출이자를 덜 낸다. 은행권에서 돈을 빌린 기업이 140만개이므로 기업 1곳당 이자부담 감소폭은 연간 65만원이다. 기준금리 인하는 대출뿐 아니라 예금에도 일부 영향을 미친다. 금감원은 은행권 정기예금 600조원 가운데 회전식예금과 양도성예금증서(CD) 등 당장 기준금리 인하의 영향을 받는 게 약 150조원이
[KJtimes=김필주 기자]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13개월만에 기준금리를 전격 인하했다. 시장의 예상과는 전혀 달랐다. 12일 김중수 총재 주재로 열린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전월보다 0.25%포인트 내린 연 3.0%로 낮추기로 했다. 기준금리는 2011년 5월 3.0%에서 6월에는 3.25%로 오른 뒤 13개월째 제자리걸음을 해왔다. 이번 금리 인하는 장기화하고 있는 글로벌 경기침체가 금리 인하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전망되나 불안감이 커지는 가계부채와 물가에 적잖은 압박이 될 전망이다. 가계부채와 물가 압박이 현실화하면 기준금리 등 통화정책 운용을 둘러싸고 ‘실기론’ 비판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6월말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유로존 통합 은행감독기구를 설립하고 은행권에 유동성을 공급한다는 원칙이 정해졌으나 구체적 방안이 나오지는 않았다. 불확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