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풍향계

[종목점검] ′삼성엔지니어링⸱현대오토에버⸱한화솔루션′…방향성에 집중

KB증권 ″삼성엔지니어링스, 2024년 최소 15조원 신규수주 전망″
SK증권 ″현대오토에버, 급등한 후에 사지 말고 지금 사 두세요″
유안타증권 ″한화솔루션, 태양광 업황 반등에는 시간 더 필요해″

[Kjtimes=김봄내 기자] 삼성엔지니어링[028050]과 현대오토에버[307950]에 대한 증권가의 분석은 긍정적이다. KB증권과 SK증권 등 증권사는 각각 이들 종목에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보고서를 내놨다. 반면 유안타증권은 한화솔루션[009830]에 대해 부정적인 보고서를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2일 KB증권은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한 목표주가로 3만5000원을,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의 경우 하반기부터는 박스권을 벗어나는 의미 있는 주가 상승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KB증권은 삼성엔지니어링의 경우 상반기까지는 다소 지지부진한 주가흐름이 이어질 수 있으나 추가 수주를 통한 회사 수주경쟁력의 완전한 회복, 비즈니스 모델 변화를 통한 중장기 수주 체력 증가 확인, 주주환원 가능성 증가 등을 바탕으로 주가를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같은 날, SK증권은 현대오토에버에 대한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에 대해 각각 20만원과 메수를 제시했다. 그러면서 투자자는 장기적인 EPS 성장 또는 PER 밴드상의 투자시점을 고려해야 할 것이며 현재 주가 수준은 밴드상 하단에 위치한 최적의 투자 시기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SK증권은 현대오토에버 주가는 12MF PER 23~40배 구간에서 주로 거래되며 자율주행, SDV 테마 등에 따라서 주가가 급등락할 수 있지만 회사의 실적은 매출액 10~15% 성장, 이익 15~20% 성장을 꾸준히 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수주 가능한 포트폴리오 구축해 가는 중″

반면 이날 유안타증권은 한화솔루션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그러면서 이는 태양전지 모듈 제조부문 실적 부진과 추가적인 재무 부담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한화솔루션의 경우 2024년 Capex 3조2000억워능로 EBITDA 창출능력 1조원을 감안하면, 2조원 이상 자금이 필요한데 차입금에 의존할 전망이며 따라서 앞으로 태양광 치킨게임 향배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부연했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의 경우 인도네시아 TPPI PJ(4조원), 사우디 Alujain PJ(3조원) 등 FEED 수행 프로젝트의 EPC 전환 수주에 집중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상기 프로젝트 중 한 건의 EPC 수주에 성공하면 금년 비화공 수주를 4조원만 달성해도 15조원의 연간 수주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장 연구원은 ″추가 수주를 통한 경쟁시장에서의 완전한 경쟁력 회복 증명, FEED–EPC 수주 전략의 결과물 확인, 에너지 전환 영역에서의 의미 있는 사업진행이 모두 중요한 이유″라면서 ″삼성엔지니어링이 연평균(2025E~2027E) 12조5000억원 이상의 수주가 가능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판단했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현대오토에버의 경우 2분기에는 SI프로젝트 단가 인상으로 Enterprise IT 전반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연간으로도 고객사의 차세대 ERP 구축과 스마트팩토리 구축 매출이 증가하고 있고 네비게이션 탑재율 상승과 차량 SW 매출 증가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10% 초중반 의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 연구원은 ″올해는 차량용 SW 매출이 많이 발생하는 고객사의 전기차 매출이 다소 예상치를 하회할 수 있는 우려가 있다″면서 ″스마트팩토리 SI 매출도 초기 국면이라 아직 이익률이 높은 상태가 아니고 또한 인력 채용이 전반적으로 늘어나고 있어서 영업이익 증가가 매출액 증가를 소폭 하회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 ″실적은 꾸준히 우상향″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의 경우 2024년 1분기 예상 영업손익은 △846억으로 2018년 4분기 △959억원 적자 이후 5개년 만에 적자전환 할 전망″이라며 ″신재생에너지 부문 예상손익은 △633억원이고 구성을 살펴보면 모듈생산 부문 △1,533억원, 미국 보조금 800억원, 발전소매각 100억원’ 등″이라고 지적했다.

황 연구원d은 ″국내 음성공장 3.5GW 폐쇄로 총캐파는 12GW로 조정됐고 특히 신규설비 증설로 미국 내 고가 모듈가격이 전분기 와트당 0.38$에서 0.32$로 15% 낮아졌다″면서 ″케미칼 부문 예상 손익은 △188억원 적자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현장+] 30대 코스트코 노동자 일터에서 사망…노조 "3년째 열악한 근로환경 답보"
[KJtimes=정소영 기자] 지난 19일 코스트코 하남점에서 카트관리 업무 중이던 30대 노동자 A씨가 의식을 잃고 동료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에 이르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마트산업노동조합(이하 마트노조)은 지난 23일 오전 10시 20분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 개최하고 고용노동부의 제대로된 재해조사 시행과 코스트코의 열악한 근로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이날 마트노조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번 사건이 발생한 코스트코 하남점은 비슷한 매출의 상봉점보다 적은 인력을 유지하며 한 직원이 여러 업무를 돌아가며 하는 이른바 ‘콤보’라 칭하는 인력 돌려막기로 직원들을 고강도 업무에 내몰고 있다”며 “A씨 역시도 계산대 업무에 이어 카트관리 업무도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인력 쥐어짜내기 문제뿐만 아니라 재해 현장에는 고온환경에 대한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 휴게시간과 휴게시설, 앉을 수 없는 장시간 계산업무, (A씨) 사고 당시 적절한 응급조치 여부 등 (고용노동부) 조사를 통해 재해의 연관성을 자세히 따져보아야 할 사고 요인이 산적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 안타까운 죽음에 대한 고용노동부의 애매한


[단독] 사정당국, '무지개세무회계연구소‧무지개세무법인'…수사와 세무조사로 '정조준'
[Kjtimes=견재수 기자] 사정당국이 무지개세무회계연구소(대표 박안성)와 무지개세무법인(대표 박환성)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이 같은 분위기는 검찰이 무지개세무회계연구소를 들여다보고 있는 가운데 국세청도 최근 무지개세무법인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는데서 감지되고 있다. 29일 <본지> 취재와 보험업계에 따르면, 검찰이 최근 대형 GA(법인보험대리점)사인 '무지개세무회계연구소'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보험업법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가 진행하던 사건이 검찰로 송치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 경찰-검찰-국세청 '동시다발' 수사 진행 중 그런데 <본지> 취재 결과 무지개세무법인도 비슷한 시기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고 과세처분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정당국의 타깃이 된 두 회사는 GA(법인보험대리점)와 세무기장 영업을 하고 있다. 그런데 이들 회사는 각기 다른 법인처럼 돼 있지만 실제 같은 건물, 같은 층, 그리고 같은 사무실을 사용하고 있는 것을 <본지>가 확인했다. 이런 생태계에서 무지개세무회계연구소와 무지개세무법인은 사실상 '얽히고설켜 있는' 한 몸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종목점검] ′삼성엔지니어링⸱현대오토에버⸱한화솔루션′…방향성에 집중
[Kjtimes=김봄내 기자] 삼성엔지니어링[028050]과 현대오토에버[307950]에 대한 증권가의 분석은 긍정적이다. KB증권과 SK증권 등 증권사는 각각 이들 종목에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보고서를 내놨다. 반면 유안타증권은 한화솔루션[009830]에 대해 부정적인 보고서를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2일 KB증권은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한 목표주가로 3만5000원을,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의 경우 하반기부터는 박스권을 벗어나는 의미 있는 주가 상승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KB증권은 삼성엔지니어링의 경우 상반기까지는 다소 지지부진한 주가흐름이 이어질 수 있으나 추가 수주를 통한 회사 수주경쟁력의 완전한 회복, 비즈니스 모델 변화를 통한 중장기 수주 체력 증가 확인, 주주환원 가능성 증가 등을 바탕으로 주가를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같은 날, SK증권은 현대오토에버에 대한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에 대해 각각 20만원과 메수를 제시했다. 그러면서 투자자는 장기적인 EPS 성장 또는 PER 밴드상의 투자시점을 고려해야 할 것이며 현재 주가 수준은 밴드상 하단에 위치한 최적의 투자 시기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SK증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