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정소영 기자] 매일유업(대표이사 김선희)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사회복지시설인 성가정입양원과 자오나학교에 1000만원 상당의 제품과 현금을 지원했다고 4일 전했다. 이번 활동은 매일유업 봉사 동호회원들의 정기회비와 회사의 후원, 그리고 대표이사의 개인 기부가 더해져 의미를 더했다. 성가정입양원에 매일유업 요미요미 음료, 간식 등과 함께 아이들의 운동화와 샌들 그리고, 점심식사 등을 지원하고, 자오나학교에는 검정고시 강사 교육비와 상하목장 등 유음료 제품을 전달했다. 봉사동호회 살림의 유미연 동호회장은 “동호회 활동에 회사와 경영진의 적극적인 도움이 있어 이런 활동이 더욱 활발하게 진행되어 감사하다”며, “5월은 가족의 품이 더욱 절실하게 필요할 시기인데, 잠깐이지만 조금이라도 허전함이 채워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매일유업 봉사 동호회 ‘살림’은 봉사와 나눔을 위해 2008년에 직원들 스스로 만든 봉사동호회로, 성가정입양원, 자오나학교, 쪽방촌 등 소외계층과 시설을 찾아 물품 지원과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매일유업은 1983년 설립한 진암장학재단과 1986년 설립한 진암사회복지재단을 통해 소외계층 후원에 함께 하고 있으며, 선천성
[KJtimes=정소영 기자] “최근 배민은 배달료 거리할증에 있어 기존의 직선거리 방식에서 내비실거리제를 도입했지만 정확한 실거리가 측정되지 않고 있다. 작게는 100~200m 많게는 600~700m까지도 실거리와 차이가 있다.” 지난 4월 25일 서비스일반노동조합 배달플랫폼 지부(이하 배달플랫폼노조) 기자회견에서 김정훈 서부분회장은 “저희가 수집한 콜들을 보면 카카오맵, 네이버지도 등 흔히 저희가 생각하는 내비실거리 측정 방식과 오차가 심한데, 문제는 오차가 심한 것도 문제지만 80% 이상의 콜들이 거리가 작게 측정됐다. 그만큼 배달료를 지급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김 서부분회장은 “배민은 라이더에게 지급하는 기본 배달료를 무려 7년째 동결해 오고 있다”며 “임금을 인상해도 부족한데, 오차가 심한 엉터리 거리측정 방식으로 오히려 배달료가 줄어들었다”고 토로했다. 김 서부분회장은 “처음에는 실거리 측정 방식이 자동차 기준이 아니라 도보나 자전거 기준인가 생각했다”며 “도보나 자전거는 횡단보도를 건너거나 일방통행, 육교 계단, 등산로 등 자동차가 가지 못하는 길을 갈 수 있어서 실거리 측정이 자동차보다 짧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
[KJtimes=정소영 기자] 최근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소비자와 자영업자에게 받는 배달료를 6000원으로 인상하면서 배달노동자에게는 평균 3720원이라는 낮은 기본배달료를 지급해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4월 25일 서울 송파구에 소재한 배달의민족 본사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서비스일반노동조합 배달플랫폼 지부(이하 배달플랫폼노조) 홍창의 지부장은 “요즘 배민의 정책변화로 이슈가 많이 생겼다. 음식업소 사장님들은 새로운 배달요금제도 도입으로 남는 것도 없고 오히려 손해라고 ‘배민1’을 쓰지 말자고 하는 움직임이 생겼다”며 “클릭당 광고료를 내고, 새로운 광고제를 도입한다고 해서 크게 반발하고 있다는 기사를 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과연 이러한 제도를 운영하는 것이 음식업소 사장님들을 위한 제도일까? 결국 플랫폼기업이 이익을 추구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요즘 배달 비수기에 코로나19로 인한 제한 조치들이 풀리는 것이 겹치면서 배달수요가 급감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배민에서 일할때 쓰는 앱에 콜이 10분간 끊기면 강제종료 되는데, 연속으로 3-4번 당했다는 조합원들의 하소연을 들으면 기가막힌다”며 “이제나 저제나 콜
[KJtimes=정소영 기자] 안전성 논란이 제기된 시멘트에서 1급 발암물질인 6가 크롬이 EU 기준치를 초과해 법적 안전기준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이 국립환경과학원에 의뢰해 국내 주요 시멘트 3개(삼표·쌍용·한라) 사의 제품 내 중금속 농도를 유럽연합 방식으로 분석을 진행한 결과, 3개 사 제품 모두 6가 크롬이 EU 기준을 초과했다. 6가 크롬이 가장 많이 검출된 곳은 삼표시멘트 제품으로 1㎏당 9.02mg의 6가 크롬이 검출됐다. 이는 유럽연합의 법적 허용 기준인 ㎏당 2.00mg의 4.5배에 해당한다. 쌍용시멘트와 한라시멘트 제품에서도 1㎏당 각각 4.96mg, 4.91mg의 6가 크롬이 측정됐다. 6가 크롬은 국제암연구소가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중금속 물질이다. 유럽에서는 시멘트 속 6가 크롬 농도를 자율협약이 아닌 법으로 규제하고 있다. 지난해 국립환경과학원 분석에 따르면 폐기물을 섞은 시멘트 제품에서만 6가 크롬이 일정량 이상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15년째 시멘트 중금속 함유량을 모니터링하고 있는 환경부는 안전기준을 초과하지 않아 문제가 없다는 태도다. 환경부는 지난해에도 국내 기준을 적용했을 때 기준
[KJtimes=정소영 기자] 국내 배달앱 1위 업체인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자영업자와 소비자에게는 6000원을 받으면서 배달 노동자인 라이더에게는 약 3760원을 주는 이른바 ‘배달료 꼼수’ 논란에 휩싸였다. 배민에서 시행한 라이더배달료 정책은 2021년 배민과 노동조합이 합의한 임금협약에 따라 기존 ‘직선거리 요금제’에서 ‘내비게이션(내비) 실거리 요금제’로 변경됐다. 그러나 교섭 당시 이야기했던 ‘내비실거리’는 온데간데 없고, 배달 거리계산에 통상적으로 사용되는 내비와 다르게 적용되는 일명 ‘거리 깎기’ 등이 나타나고 있다는 게 노조 측 주장이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서비스일반노조 배달플랫폼지부(이하 배민플랫폼지부)는 지난 25일 오전 11시 서울 송파구에 소재한 배달의민족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배민은 내비로 거리를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비용을 줄이기 위해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을 활용해 ‘정확성’과 ‘공정성’이 떨어진다”며 이 같이 지적했다. 배달플랫폼지부는 “배민에 사실확인 공문 및 오류로 인한 손해 부분에 대해 배상할 것을 요구했고, 배민은 실제 경로와 상이할 수 있다고 밝혔다”며 “오류를 잡기 위해 정식 진행이 예정된 (4월) 12일에
[KJtimes=정소영 기자]목재칩·목재펠릿·팜유 등 산림벌채 고위험 상품의 공급망에 만연한 환경·인권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에서는 제도를 정비하고 있지만, 한국에는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는 제도가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공익법센터 어필·사단법인 기후솔루션·환경운동연합 등 환경시민단체가 발표한 ‘대한민국, 산림벌채를 수입하다’란 제목의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2018년 합법목재 교역제도가 도입됐지만, 규제 대상이 목재로 한정돼 있고 원산국의 적법성 판단에 오롯이 의존할 수밖에 없어 신뢰도가 낮다는 문제가 있다. 보고서는 “오히려 정부는 기업이 해외에서 농업과 산림 자원을 개발할 때 산림을 파괴하고, 인권을 침해할 때도 지원해 산림벌채 고위험 상품 공급망 내 리스크를 높이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며 “기업이 인권 존중 책임을 이행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인 공급망 실사 법안에 대한 논의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특히 역외에서 발생한 환경·인권 침해의 피해자들이 사법적, 비사법적 구제책에 접근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그동안 해외에서는 불법 벌채 목재의 수입금지 조치와 자발적인 선언, 인증 제도를 통해 공급망에서의 산림벌채 문제에
[KJtimes=정소영 기자] 치매 예방과 관리에 산림치유가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산림청(청장 최병암), 중앙치매센터(센터장 고임석),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이창재)은 산림치유와 연계한 치매 예방·관리 사업을 통해 고령화 위기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이들 단체는 지난 15일 산림비전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산림치유를 통해 어르신의 치매예방과 인지강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17개 광역치매센터, 256개 치매안심센터가 수행 중인 치매예방사업 등 치매관리사업을 산림치유 프로그램과 연계해 제공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는 것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각 기관은 “치매예방 및 고령화 위기 대응에 범정부적 노력이 필요함을 공감하고, 치매관리 정책에 상호 협력해 가기로 뜻을 모았다”며 “중앙치매센터는 광역치매안심센터와 치매안심센터가 산림치유와 연계해 치매관리사업을 추진하도록 장려한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치유의 숲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참여를 유도하고 산림치유지도사의 역량배양을 위해 중앙치매센터가 주관하는 교육과 연계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력해 가기로 했다”며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치매예방·관리를 위해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연구·
[kjtimes=정소영 기자]“인도네시아에서 일어나는 농업 분쟁의 주요 원인은 플랜테이션과 조림산업입니다. 이로 인해 실제 2020년 분쟁이 심각하게 증가했습니다. 땅에 굶주려 있는 플랜테이션 산업은 종종 사람들이 살고 농사를 짓는 땅과 충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KPA 사무총장 데위 카르티카) “팜유가 우리 땅을 잠식하고 있어요. 우리 피부는 어둡고 메말라가고, 우리 몸은 쇠약해지고 있어요. 우리 아이들은 작고 허약해요. 많은 아이가 숲에서 걷는 것을 배우기도 전에 죽어요. 마린 부족이 쌀과 라면을 먹고 있어요. 팜유가 도래한 후로 모든 사람이 굶주리고 있어요. 이 굶주림은 사라지지 않아요.”(팜유 플래테이션으로 숲을 잃은 마린 부족 어머니) 동남아시아 지역에 팜유 생산을 위한 플랜테이션이 확장하면서 토지용도 변경에 따른 자연생태계 훼손과 이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 증가, 생물다양성 훼손과 같은 환경 문제가 광범위하게 발생하고 있다. 아울러 플랜테이션 부지에 오랫동안 살아왔던 토착민과 지역 공동체와의 토지 분쟁이 발생하고, 삶의 터전을 잃게 된 이들은 식량권과 물에 대한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당하고 있다. 특히 플랜테이션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권리 침해 또
[KJtimes=정소영 기자] 넷마블 계열사인 생활가전 렌탈업체 코웨이(대표 이해선, 서장원)가 노사 간 갈등으로 파업이 장기화 되면서 AS가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서 고객들의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클레임의 경우 소비자에게 책임을 떠넘기다시피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소비자 김모씨는 코웨이 냉온용 정수기에서 이물질이 나와 고객센터에 전화를 했고, 이물질 성분 검사를 회사 측에 요구했지만 돌아온 답변은 소비자가 알아서 검사하라는 황당한 답변을 들어야했다. 김씨는 “(지난해) 9월에도 정수기에서 이물질이 나와서 AS를 신청했었다”며 “기사님이 정수기를 뜯어서 안에 다 봤는데 그때는 (이물질이) 나오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날씨가 더워지면서 냉수기를 사용하기 위해 정수·온수·냉수를 다 켜서 물을 싹 뺐다”며 “그런 뒤 9월 달 그 일이 생각이 나서 다시 물을 채운 다음에 물을 받았는데 예전에(지난해 9월) 그것과 똑같은 (이)물질이 나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웨이는 당시 수질 검사까지 했었는데 다 정상으로 나왔다”며 “이번에 또 다시 이물질이 나와서 공신력 있는 다른 업체에 성분 검사를 의뢰해 놓은 상황이다”고 전했다. 김씨는 “(성분
[kjtimes=정소영 기자]지난해 10월 이후 주요국 친환경 정책은 재생에너지와 대중교통 개선이다. 또 러시아 사태로 기존 계획 중 유럽연합(EU)의 신재생 에너지 구축 투자가 올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됐다. 강대승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글로벌 국가들은 친환경 정책 중 철도와 대중교통 개선 등 공공교통 부문과 친환경 발전에 재정지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연구원에 따르면 국제 에너지 기구(IEA)는 코로나19 극복과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정책을 분석해 탄소 중립 관련 부문에서 예상 지출 규모와 지원 분야를 분석한 자료인 ‘지속가능한 회복 추적(Sustainable Recovery Tracker)’을 발표하고 있다. 또 지난해 10월 이후 6개월 동안 주요국들은 대중교통 전력화와 철도 시스템 개선 등 탄소 배출이 적은 운송수단 보급과 신재생 에너지 발전 용량 확보에 집중하는 것으로 보인다. 각 섹터에 내년까지 130억 달러(한화 약 16조), 60억 달러(한화 약 7조4000억원)의 추가 지출 계획을 발표해 다른 섹터보다 큰 증가액을 보였다. 강 연구원은 “EU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 가스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2가지 전략을
[kjtimes=정소영 기자]목재 제품의 생산·가공·유통 과정에서 다양한 스펙트럼의 환경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진 환경 문제는 사업장 인근 지역의 분진으로 인한 대기오염과 소음공해, 수질오염 등이다. 오·폐수를 처리하지 않고 방류하거나 폐기물을 무단 방출하는 사례도 발각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환경영향평가를 받지 않고 사업이 진행되는 경우도 많다. 공익법센터 어필과 환경운동연합 등 환경시민단체가 내놓은 ‘대한민국, 산림벌채를 수입하다’란 보고서를 보면, 목재 제품의 원재료 수급 과정에서 천연림을 벌채해 생산림으로 바꾸거나 토지 용도를 농업 용지로 전용해 생물 다양성 파괴과 온실가스 배출이 발생한다. 특히 사업장 인근 주민들은 수질오염, 대기오염, 소음공해 등 다양한 환경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 문제는 이와 같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지만 공론화되지 않거나 처벌받지 않는 경우가 많다. 예컨대 목재펠릿·목재칩의 운송과 야적 과정에서 발생하는 분진은 주변 지역 주민의 건강 위해성이 매우 높음에도 부족한 규제와 위반에 대한 부적절한 처벌로 인해 민원이 발생해도 제대로 처리되지 않는 경우가 빈번했다. 아울러 정화하지 않은 오·폐수를 인근 하
[KJtimes=정소영 기자] 스타벅스에서 운영하는 드라이브스루가 대기오염을 악화시키고 일회용컵 사용을 늘리는 한 요인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이하 녹색소비자연대) 지난 13일 지난 2월 12일~19일 오후 점심시간 대에 서울시 소재 스타벅스 드라이브스루 운영 매장 10개소에서 10분당 대기 차량 수와 차량 1대당 평균 공회전 시간, 텀블러 사용 여부 등을 모니터링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드라이브스루를 이용하는 차량의 공회전으로 인해 대기오염 유발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드라이브스루에서 사용하는 키오스크(공공장소에 설치된 무인 정보 단말기) 메뉴에는 텀블러를 별도로 체크하는 메뉴가 존재하지 않아 일회용 플라스틱 컵 남용 등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모니터링 결과 10분당 평균 대기 차량 수는 7.6대로 파악됐으며, 차량 1대당 평균 공회전 시간은 11.9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의 자동차 공회전 제한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공회전 제한장소에서는 2분을 초과해 공회전을 하면 안 되고, 온도가 영상 25℃ 이상이거나 영상 5℃ 미만인 경우에만 허용시간을 5분 이내로 제한한다. 녹색소비자연대는 “드
[KJtimes=정소영 기자] 현대건설(사장 윤영준)은 지난해 6건(6명)의 사망사고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2건(1월12일, 2월16일)의 사망사고가 발생해 안전보건관리체계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에 고용노동부(장관 안경덕)는 지난달 7일부터 23일까지(17일 간) 현대건설의 주요 시공 현장(36개소)을 감독했고, 그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이날 산업안전보건본부 건설산재예방정책과에 따르면 고용노동부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주요 현장의 산업안전보건법령 준수 여부를 확인한 결과, 본사에서 협력사 안전관리 인센티브제를 시행하는 등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현장에 완전히 안착되지 않아 적절한 안전조치 없이 진행되는 위험작업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감독을 실시한 36개 현장 중 20개 현장에서 추락 방지를 위한 안전난간 미설치 등 안전조치 미준수로 사법 조치 대상이 됐다. 고용노동부는 현대건설(원청)과 하청업체이 총 254건의 안전조치를 위반한 것으로 확인하고, 이 중 67건은 사법조치(20개소)하고 187건은 과태료 약 3억 7000만원을 부과했다. 고용노동부는 안전난간, 작업발판 등 추락 및 전도
[kjtimes=정소영 기자]산림벌채로 인해 매년 약 600만ha에 달하는 숲이 사라지고 있다. 2년마다 포르투갈의 면적만 한 숲이 없어지는 것이다. 이 가운데 95%의 산림벌채는 열대 지방에서 발생하고 있다. 59%는 라틴 아메리카, 28%는 동남아시아다. 공익법센터 어필과 환경운동연합 등 환경시민단체가 내놓은 ‘대한민국, 산림벌채를 수입하다’란 보고서에 따르면 산림손실의 가장 큰 요인은 ‘상품 생산을 위한 산림벌채’다. 상품 생산을 위한 산림벌채는 전 세계 산림손실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특히 팜유와 대두, 소고기와 같은 특정 상품에 대한 수요가 세계적으로 급증하면서 이 상품들을 생산하기 위한 토지 확보를 위해 산림벌채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이 같은 이유로 우리가 먹는 음식과 구매하는 제품들이 어디서 어떻게 생산되는지를 알고,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에 대응하는 것이 산림벌채를 종식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방법으로 거론된다”고 짚었다. 앞서 필립 커티스(Philip Curtis) 등이 2018 사이언스지에 게재한 연구에서 산림손실의 요인을 ▲상품 생산을 위한 산림벌채(commodity-driven deforestati
[KJtimes=정소영 기자] ㈜이랜드리테일이 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 소유·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회사인 ㈜이랜드월드에 변칙적인 방식으로 자금 및 인력을 지원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지난 8일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는 이랜드리테일의 부당한 지원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이랜드리테일 20억 6000만원, 이랜드월드 20억 1900만원) 부과를 결정했다. 이랜드월드는 2010년 이후 진행된 차입금 중심의 무리한 인수합병으로 인해 유동성 문제가 발생했고, 이 사건 주요 지원행위가 이뤄진 2014년~2017년 기간에는 자금 사정이 더욱 악화된 상황이었다. 공정위에 따르면, 2014년 6월 이랜드리테일의 최대주주 이랜드월드(당시 74.6%)는 투자자와 주주 간 약정을 체결하면서 3000억원 규모의 이랜드리테일 상환전환우선주(RCPS : 일정 조건 하에 채권처럼 만기에 투자금 상환을 요청할 수 있는 상환권과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전환권이 부여됨)를 발행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자 했다. 앞서 한국신용평가는 이랜드월드의 재무부담 증가, 수익성 하락이 계속됨에 따라 2015년 12월 이랜드월드의 신용등급을 하향했으며, 2016년 12월에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