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정소영 기자] 국내 100개 금융기관의 ‘탈석탄 정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웹페지가 나왔다. 기후솔루션은 국내 주요 은행·자산운용사·증권사·보험사·정책금융기관·연기금을 포함한 금융기관 100곳의 탈석탄 정책 현황을 정리한 ‘FFOC(Finance for Our Climate)’를 공개했다. FFOC는 금융기관들의 기후변화 정책을 종합적으로 비교·분석할 수 있는 국내 첫 온라인 데이터베이스다. 이곳에서는 금융기관들의 최신 기후변화 정책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FFOC에서는 ▲탈석탄 선언 여부 ▲신규 석탄발전소에 프로젝트 파이낸스(PF) 채권 인수 등 금융제공 중단 선언 ▲광산이나 터미널 등 석탄 관련 사업에 투자 중단 여부 ▲매출이나 발전량 비중으로 ‘석탄기업’ 분류 후 투자 배제 여부 등의 기준으로 탈석탄 정책을 평가한다. 손해보험사를 대상으로는 신규 석탄발전소에 대한 건설 혹은 운영 보험을 각각 중단했는지를 추가로 평가했다. 2050년 탄소중립 달성 측면에서 각 금융기관의 장기적인 기후금융 평가도 진행됐다. 2050년까지 자산 포트폴리오에서 탄소중립 목표를 밝혔는지와 자산 포트폴리오에서 온실가스 중간 감축 목표로써 2030년 감축 목
[kjtimes=정소영 기자] 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 쿠팡물류센터지회가 “쿠팡은 물류센터노동자의 건강권을 위해 냉방장치를 시급히 설치하라”고 촉구했다. 쿠팡물류센터지회는 30일 “고용노동부의 열사병 예방 가이드라인에 실내 작업장이 포함된 이상 쿠팡도 이를 성실하게 이행해야 하고, 고용부는 구체적이고 효용성 있는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9일 고용부는 올해 9월 초까지 ‘폭염 대비 근로자 건강보호 대책 시행’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6월부터 9월 초까지 ‘온열질환 예방 집중 지도·점검 기간’으로 정해 사업주의 조치가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예방수칙 준수를 지도하기로 했다. 주목할 점은 올해 ‘열사병 예방 이행가이드’에 폭염으로 실내 온도가 올라가는 작업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됐다는 것이다. 주요 내용을 보면 ▲실내 온도가 적정 수준으로 유지되도록 작업장 내 냉방장치 설치 ▲냉방장치 설치가 어려우면 창문·출입문 개방을 통해 환기하고 아이스 조끼·아이스팩 등 보냉장구를 지급할 것 ▲이러한 조치에도 실내 온도가 올라가는 경우 원인 파악한 후 대책을 수립하고 실행할 것 등이다. 쿠팡물류센터지회는 “건설 현장과 같은
[KJtimes=정소영 기자] 정부가 중소기업 탄소중립 대응을 위한 핵심기술개발과 설비투자 지원 본격화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6일 중소기업 탄소중립 전환에 필요한 핵심기술 개발과 설비투자를 지원하는 3개 사업을 공고했다. 3개 사업은 ▲중소기업 탄소중립 선도모델개발(50억 원) ▲중소기업 넷-제로(Net-zero) 기술혁신개발사업(70억 원) ▲중소기업 탄소중립 전환지원(55억 원)이다. 우선 중소기업 탄소중립 선도모델 개발사업은 중소기업 탄소다배출 업종별로 업종 내에서 공통으로 적용할 수 있는 저탄소 신기술 모범사례 개발을 지원하는 올해 신규사업이다. 선도모델을 실증·적용할 수요 중소기업이 연구개발에 필수로 참여, 선도모델의 탄소 감축 효과와 동일·유사업종 영위 중소기업에의 확산 가능성을 확인하는 것이 특징이다. 민간 기술개발(R&D) 협의체와 유관 연구기관, 일반 중소기업 등을 통해 발굴한 기술 수요를 토대로 업종별로 개발이 필요한 탄소중립 핵심기술(RFP) 개발을 지원한다. 선정된 중소기업과 연구기관의 연합체(컨소시엄)는 2년간 최대 20억 원의 기술개발자금을 지원받는다. 개발된 모델은 라이브러리로 구축해 동일·유사 업종 중소기업이 벤치마킹할
[영상=정소영 기자] [KJtimesTV=정소영 기자] 도시가스 점검 노동자들이 서울시에 “도시가스를 공공요금이라는 외피를 씌워 민간기업만 배만 불리는 허위 감독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지역공공서비스지부는 5월 24일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서울시 도시가스 고객센터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시가 정한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지부에 따르면 서울시가 산정한 검침 점검 노동자들의 기본급은 210만3800원이다. 그러나 실제 받는 월급은 7만1800원이나 적다. 이렇게 중간에 사라지는 돈이 1개 회사(서울도시가스)만 9억2900만 원이다. 여기에 기본급과 연결된 시간외수당, 연차수당, 퇴직금 적립분을 고려하면 일 년 동안 사라진 임금은 2000만 원을 훌쩍 넘는다. 이 같은 일이 공급사 전체에서 발생한다면 중간착취는 수십억 원 규모로 추정되고 있다. 서울시는 매년 3~6월 사이에 전문 회계법인에 용역을 맡겨 도시가스회사 공급비용 산정기준에 따라 서울지역 도시가스회사 5개 공급사 위탁업무를 수행하는 고객센터 64곳(2021년 5월 기준)의 총괄 원가를 산정하고 있
[KJtimes=정소영 기자]한국이 주도하는 ‘국제 수소협회 연합체’의 출범으로 글로벌 민간 수소협력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수소산업 연합회(GHIAA) 포럼’에 18개국의 수소협회 대표가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해 수소협회 간 연합체인 글로벌 수소산업 연합회를 발족했다. 글로벌 수소산업 연합회는 민간 분야 수소 국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KOREA) 주도로 출범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9월 수소모빌리티 쇼 계기에 14개국이 공동의향서를 체결하고, 이번에 공식 발족하게 됐다. 또 이날 창립총회를 통해 초대 의장국으로 한국을 추대했다. 이에 따라 H2KOREA에 사무국을 설치해 한국 주도로 글로벌 수소산업 연합회를 끌어나갈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얼라이언스는 민간 중심의 산업협력 강화를 위해 정기 회의를 개최해 수소 분야 네트워크·데이터 허브를 구축하고, 정부와 민간의 가교역할을 하며 글로벌 공동 정책·규제 및 기술개발·실증 등에 대한 협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럼에 참여한 박일준 산업부 2차관은 한국의 수소경제정책 방향을 소개하고, 글로벌 민간 수소협
[KJtimesTV=정소영 기자] 한국에서 옛부터 ‘민물용왕의 아들’이라는 신화 속 물고기로 잘 알려진 잉어는 본래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서 서식하던 물고기였으나 국내에 양식(관상) 어종으로 반입됐다가 야생으로 빠져나가 환경파괴와 생태계교 등의 문제를 일으키는 외래종으로 분류되고 있다. 국내 강가에 서식하는 잉어의 길이는 대략 1m 정도이다. 태국 메콩 강에서는 자이언트바브(Catlocarpio siamensis)라고 하는 무려 150kg짜리 개체가 잡힌 적이 있다. 잉어는 하천 중류 이하의 물살이 세지 않은 큰 강이나 웅덩이나 연못과 같은 바닥이 진흙투성이 같은 곳에서 서식한다. 겨울에는 물속 깊이 들어가고 수온이 상승하면 얕은 곳으로 몰려든다. 산란은 수온이 15℃로 상승하는 5월경 시작되며 수온 18-20℃ 사이에서 가장 왕성하다. 잉어는 풀이나 물고기 등 가리지 않고 잘 먹는 잡식으로 대형 동물 외에는 천적이 없다. 신체 구조는 척추동물이면서도 위장이 없고 입에서 항문까지 창자만 있다. <위 내용 중 일부는 '나무위키'에서 발췌했다>
[KJtimes=정소영 기자] 기후변화와 산림파괴의 원인으로 지적받아온 바이오매스 발전에 유럽연합(EU)이 제동을 걸고 나섰다. 25일 비영리단체인 사단법인 기후솔루션에 따르면 지난 17일(현지시간) 유럽 의회 환경·보건·식량안전위원회(환경위원회)는 재생에너지지침(RED II) 개정안에서 산림 바이오매스의 사용을 제한하는 권고를 채택했다. 국내 산림 바이오매스 정책과 방향이 유럽의 기준을 참고해온 것을 고려하면 국내 바이오매스 인식과 정책에도 반영돼야 한다는 의견이 높아지고 있다. 기후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개정 권고로 기존 RED II의 지속가능성 기준에 유럽 내 바이오매스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1차 바이오매스’ 정의가 추가되고 이것의 사용을 제한한다”고 말했다. 1차 바이오매스는 벌채로 숲에서 직접 수확한 원목 등의 산림 바이오매스를 말한다. 국내에서도 유사하게 정부 지원 아래 ‘미이용 바이오매스’라는 이름으로 공공연히 산림이 벌채되고 있다. 이번 권고 내용을 보면 ▲1차 바이오매스는 EU 회원국의 재생에너지 목표에 포함될 수 없다 ▲재생에너지지침에 따른 보조금을 받을 수 없다 ▲단계적 사용 원칙에 따라 장수명 상품으로 사용될 수 없는 목재만 바이오매스
[KJtimes=정소영 기자] 지난해 10월 17일 배달 앱 쿠팡이츠(대표이사 박대준)를 통해 배달 음식을 주문한 한 소비자가 ‘밥이 덜 익어서 왔다’라는 리뷰 글을 올린 것과 관련해 이달 11일 쿠팡이츠 측에서 해당 리뷰 글에 대해 게시중단 조치를 내려 소비자 A씨가 반발하고 있다. <KJtimes> 취재 결과, 이날 쿠팡이츠는 B프랜차이즈 송파본점으로부터 해당 리뷰에 대해 사생활 침해 또는 명예훼손 등 권리침해 게시물 게시중단 요청 접수를 받았다며 30일간 임시 게시중단 조치를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제보자 A씨는 <KJtimes>와의 전화통화에서 “(지난해 10월 17일) 음식을 시켰는데 그냥 생쌀같이 좀 씹혀서 점포(B프랜차이즈 송파본점’)에 전화를 했더니 (점포 관계자가) 사과를 하는 게 아니라 ‘다시 갖다 드릴게요’라며 다시 음식을 갖다 주시긴 했다”며 “제가 혹시 악의적으로 (클레임을) 제기하는 것처럼 보일까 봐 밥을 안 버리고 남겨놨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음식을 다시 배달하는) 분한테 (해당 음식을) 돌려드린다고 했더니 ‘필요 없다’고 했고, (클레임 후 다시 배달 온) 음식이 사실 조금 찝찝하
[KJtimes=정소영 기자]가스발전으로 운영되는 서울 마포구 소재 서울복합화력발전소(당인리발전소)가 대기오염물질 배출로 지역 주민들과 갈등을 빚고 있다. 대기오염물질 배출 탓에 지역 주민들의 건강에 피해를 끼치고, 온실가스 배출로 기후위기 시대에서 적절치 못하다는 지적이다. 실제 2020년 한 해 당인리발전소는 222t의 질소산화물을 배출했다. 이는 서울의 주요 쓰레기 소각장 3곳의 배출량을 합한 것보다 많은 양이다. 여기에 질소산화물을 제외한 대기오염물질들은 배출허용 기준조차 제대로 마련되지 않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자 기후솔루션·당인리발전소 공해 문제 주민대책위·경남환경운동연합·대전충남녹색연합·서울환경운동연합이 나섰다. 이들은 “당인리발전소의 ‘대기오염물질 관리규제에 허점이 지속해서 제기되고 있어 철저한 대기오염물질 저감계획이 수립돼야 하고 관련 정보가 주변 주민들에게 투명하게 공유돼야 한다”고 밝혔다. 주민대책위를 비롯한 주민들도 힘을 보탰다. 이들은 지난 2월 서울 마포구청에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그러나 관계 당국들은 이런 문제에 적극적이지 않고 있다. 당인리발전소 발전사인 한국중부발전은 “배출
[KJtimes=정소영 기자]고용노동부가 지난 1월 29일 삼표그룹(회장 정도원) 계열사인 삼표산업 양주사업소에서 20m 높이의 토사가 무너져 내려 작업자 3명이 매몰되어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특별감독을 한 결과, 총 103건의 법 위반사항을 적발해 60건은 사법조치하고 39건에 대해서는 과태료 80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앞서 고용부는 삼표산업은 지난해 두 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했고, 올해도 대형 인명사고가 발생하는 등 추가적인 사고 위험이 매우 큰 것으로 판단된다며 최근 소속 전국 7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특별 감독을 했다. 고용부는 사업장별로 8명 이상의 감독반을 구성해 중대재해와 직결되는 핵심 위험요인 중심으로 산업안전보건법 준수상태 전반을 감독했다. 감독을 한 7개 사업장 모두에서 기본 안전보건조치 위반, 안전보건관리체제 부실 운영 등이 확인돼 안전보건관리상태가 매우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세부 위반 내역을 보면, 전체 사망사고 절반을 차지하는 추락사고 관련 안전조치 위반이 모든 사업장에서 확인됐다. 유해·위험 기계·기구를 보유한 제조업체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끼임과 부딪힘 사고 관련 안전조치 미이행도 9건이나 적발됐다. 아울러 사업 특성상 특수형태
[KJtimes=정소영 기자]# 2016년 이마트 해운대점에서 근무하는 계산원에게 벌어진 고객의 욕설·폭언·성희롱 사건에서 피해 여사원을 보호조치 했다는 사측의 답변과 달리 해운대점 관리자들이 여사원의 피해 호소를 외면하고 2차 가해가 발생한 사실이 녹취로 드러나 사회적 공분을 산 바 있다. 당시 피해 여사원은 대형마트 최초로 감정노동으로 인한 산재로 인정받았다. # 2019년 이마트 포항이동점에서 20여 명의 여사원이 관리자로부터 수년간 폭언과 막말, 공개적인 모욕 등 괴롭힘을 당해왔다고 회사 측에 알리고 가해자와 분리 조치를 요구했으나 회사는 관리자의 무뚝뚝한 성격으로 발생한 일일 뿐이라며 피해자와 가해자가 수개월 동안 함께 더 근무하도록 해 2차 가해를 방치하고 방조했다. 결국 직장 내 괴롭힘 시행 첫날 노동부에 사건을 접수했고, 이마트 사측이 가해 사실이 없다고 주장한 관리자는 직장 내 괴롭힘 사실이 인정돼 인사 조치됐다. # 2021년 이마트 트레이더스 월계점에서 발생한 50대 여사원에 대한 30대 남성 관리자의 폭언과 막말 사건에서도 이마트는 2차례 자체 조사 결과 모두 직장 내 괴롭힘 사실이 없다며 가해 관리자와 피해 여사원을 5개월간이나 한 부
[KJtimes=정소영 기자] 사유곰들이 자유를 찾았다. 한 달여 적응 기간을 마치고 드디어 임시 계류장에서 드넓은 생크추어리로 나갔다. 동물자유연대에 따르면 미국 현지 시각 4월 28일 미국 콜로라도 남부의 생크추어리(TWAS)에서는 한국에서 온 사육곰 10마리가 방사됐다. 한 달 전 평생을 쇠 파이프 뜬장에 갇혀 살았던 곰들이 흙바닥을 밟아보는 신기한 첫 경험한 것이다. 사육곰은 열린 문을 통해 세상으로 나아가는 걸음이 두렵고 생소한 듯 머뭇거렸다. 어떤 곰은 쭈뼛쭈뼛 임시계류장에서 한 걸음 한 걸음 조심스럽게 발을 내디뎠고, 어떤 곰은 호기심 가득한 경쾌한 발걸음으로 뛰어나와 여기저기 냄새를 맡으며 새 보금자리를 탐색했다. 잠시 머뭇거리는 곰도 있었지만, 이내 곰들은 모두 숲으로 들어갔다. 한국에서 출발할 당시 피부병으로 털이 듬성듬성 빠져있었던 곰들은 몸에는 한 달여 사이 새털도 나오는 등 모두 건강을 회복했다. 동물자유연대는 “많은 시민이 걱정해준 오스카와 글로리아도 무척 잘 적응하며 건강하고 행복한 모습으로 생활하고 있다”며 “현재 오스카와 글로리아는 자연 생크추어리보다는 관찰과 돌봄이 가능한 덴버의 생크추어리에서 보호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영상=정소영 기자] [KJtimes=정소영 기자]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서비스일반노조 배달플랫폼지부(이하 배민플랫폼지부)는 지난 2일 서울 송파구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본사 앞에서 라이더 300여명이 모여 배민을 규탄하는 오토바이 행진을 진행했다. 배민플랫폼지부는 “배민이 배달노동자들의 배달료를 깎기 위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내비게이션이 아니라, 자체 개발한 OSRM 기반의 지도 프로그램을 사용하며 배달료 거리 깎기를 진행하고 있다”며 배달 수수료가 책정되는 알고리즘 정보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자영업자, 소비자에게 합쳐서 배달를 6000원 내는데, 배달의민족은 서울은 기본료 3000원, 부산 기본료 2600원를 책정하고 있다”며 “특히 사측은 지방은 물가차이로 인해 기본배달료가 낮다고 주장한다. 물가가 낮다면 자영업자와 소비자가 내는 배달비도 낮아야 하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나 지방의 자영업자와 소비자가 내는 돈은 서울과 같이 6000원이다. 이에 분노해 부산과 대구 등의 배달노동자들이 상경해 집회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KJtimes=정소영 기자]국내 배달 앱 1위 업체인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최근 자영업자와 소비자에게는 6000원을 받으면서 배달노동자에게는 약 3760원을 주는 이른바 ‘배달료 꼼수’ 논란으로 배달노동자들과 극심한 갈등을 빚고 있다. 지난 4월 21일부터 배민에서 시행 중인 라이더 배달료 정책이 기존 직선거리 요금제에서 내비게이션(내비) 실거리 요금제로 변경된 이후 사측이 내비게이션 수수료를 아끼기 위해 배달 거리 계산에 통상적으로 사용되는 내비게이션과 다르게 이른바 ‘거리 깎기’ 등을 적용하고 있다는 게 노조 측 주장이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서비스일반노조 배달플랫폼지부(이하 배민플랫폼지부)는 4월 25일 기자회견에 이어 5월 2일 오후 수백명의 배달노동자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 송파구 배달의민족 본사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배달플랫폼 사의 일방적인 횡포에 배달료를 빼앗긴 배달노동자의 처지를 호소했다. 이날 배달의민족 배달료 거리 깎기 정책에 분노한 조합원·비조합원 약 300명은 배달을 멈추고 오토바이를 타고 배달의민족 본사인 ‘우아한형제들’ 앞에서 집회를 벌였다. 이후 우아한형제들 자회사인 우아한청년들까지 행진을 진행했고 우아한청년들 앞에서 항의
[kjtimes=정소영 기자]“정부가 산림벌채 고위험 상품의 수입을 통해 산림벌채에 더 이상 기여하지 않고 범지구적인 산림보호 노력에 동참해야 한다.” 공익법센터 어필·사단법인 기후솔루션·환경운동연합 등 환경시민단체는 ‘대한민국, 산림벌채를 수입하다’란 제목의 보고서를 내고 정부는 ▲산림상품 교역 관련 제도정비 ▲공급망 실사법의 도입 ▲피해자 구제 접근성 강화 ▲에너지 관련 제도 정비 ▲금융·재정 지원 관련 제도 정비 ▲국제 협약의 이행을 조치하라고 요구했다. 우선 합법 목재 교역제도의 한계점을 인지하고, 목재 제품의 합법성과 추적가능성, 지속가능성을 가늠하는 데 있어 효력이 없는 현재의 제도를 대대적으로 개편해야 하고, 이와 관련한 통관 절차와 감시를 강력히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FSC, PEFC와 같은 자발적 인증이 문제를 해결해줄 것이라는 잘못된 판단으로 심각한 문제를 겪는 일본 등 주변 국가의 선례를 인지하고 인증제도의 한계에 대해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환경·인권 침해 위험이 큰 산림벌채 고위험 상품에 대한 공급망에서의 실사를 의무화해 환경·인권 침해 위험이 없을 때 상품에 대해서만 교역을 허용하는 산림벌채 고위험 상품 공급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