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임영규 기자]최근 A그룹 B회장이 상당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직원들의 열의도 좋지만 ‘아부성’이 표출되는 등 도가 지나치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까닭이다. 특히 이 같은 행태는 홍보에서 여실히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이다.
재계호사가들에 따르면 A그룹 계열사인 C사는 얼마 전 그룹 피인수 6개월을 맞아 보도 자료를 배포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 자료 내용은 6개월 동안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고 그 근간은 V회장의 경영에 힘입은 바 크다는 게 주요 골자였다는 것이다. 호사가들은 이 같은 내용에 대해 B회장의 공적을 알리기에 급급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전 미국 회사를 인수 합병했을 때도 B회장의 해외성장 동력을 키우기 위한 강력한 의지덕분이란 보도 자료를 내놓았다고 한다.
한 호사가는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B회장을 영도적인 지도력과 연결시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최근 C사 보도 자료의 핵심 요지 대부분은 B회장의 하해와 같은 은혜 덕분에 이렇게 좋아지고 있다는 내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일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