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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0대 그룹 임원 20%는 외국대학 출신

[kjtimes=견재수 기자]국내 10대 그룹 대표기업 임원들 가운데 외국 대학 출신이 국내 어느 대학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재벌, CEO(최고경영자), 기업 경영 성과 평가 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국내 10대그룹 대표 기업 10개사 임원 2203명의 출신 대학을 조사한 결과 6월말 현재 외국대학 출신자는 20.5%인 452명으로 집계됐다.

 

외국대학 출신의 90% 이상은 미국 소재 대학을 졸업했다.

 

10대 그룹 대표기업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이노베이션, LG전자[066570], 롯데쇼핑, 포스코, GS칼텍스, 현대중공업, 대한항공, 한화 등이다.

 

출신대학은 최종 학력 기준이다. 이전 국내 대학 졸업 여부는 반영되지 않았고, 공시자료에 최종 학력을 표기하지 않은 43명은 제외됐다.

 

국내 대학중에는 서울대가 209명(9.5%)으로 가장 많았다.

 

고려대 (140명, 6.4%), 연세대(134명, 6.1%), 카이스트(126명,5.7%), 부산대(110명, 5.0%), 한양대(106명, 4.8%), 성균관대(102명, 4.6%), 경북대(91명. 4.1%). 인하대(73명, 3.3%) 등이 뒤를 이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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