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 탐사와 분석

카페베네 ‘神話’ 김선권 대표, 인테리어 장사 논란 왜(?)

업계 통상 5년 주기 ‘리뉴얼’ 올해와 겹쳐…회사측 “계약서에 리뉴얼 조항 없어 부담 없다”

[kjtimes=견재수 기자] 매장 800개 이상을 오픈하며 국내 최대 커피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카페베네가 지난해 상반기 기록한 영업적자로 인해 잠시 주춤거렸다. 가맹점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가운데 인테리어 수익이 전체 매출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매출 구조에서 나온 실적이라 업계에서도 의외라는 반응이다. 특히 통상 5년 주기로 도래하는 리뉴얼 시기가 올해와 맞물리며 행여나 가맹점주들의 부담이 가중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통상 5년 만에 도래하는 리뉴얼, 가맹점주 부담 늘까(?)

 

카페베네의 사업은 프랜차이즈, 제조, 물류 사업으로 등으로 나뉜다. 이 중 인테리어와 주방 집기류, 로열티 수익을 합한 프랜차이즈 사업이 전체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에는 매장 인테리어 비용으로 70%가 들어가기도 했다.

 

2개월 전 공정위가 모범거래기준을 만들어 가맹본부-공사업체 사이 체결하는 도급계약 정보를 공개 하도록 권고했지만, 업계에서는 카페베네가 올해로 도래한 가맹점 리뉴얼 시기에 맞춰 본격적인 주행 전 예열단계에 있지 않겠느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는 업계 통상 커피 브랜드 매장의 리뉴얼 주기를 5년 정도로 보고 있으며, 2008년 시작한 카페베네의 사업 기간을 고려할 때 5년째를 맞는 올해가 그 시작점에 도달했다는 내용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카페베네는 창업 초기, 글로벌 커피 브랜드 매장들과 경쟁하면서 차별화된 인테리어로 승부수를 띄웠다. 때문에 리뉴얼에 대한 부분도 고려하고 있을 것이라는 점이 업계 전반의 해석이다. 또 이에 대한 가맹점주들의 부담감이 서서히 고개를 들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가맹점주들이 높은 비용으로 점포를 차리면 투자금을 회수하는데 일정한 시간이 걸리며 최근 우후죽순으로 생기는 커피 매장들 때문에 더 심각해졌다커피 프랜차이즈 본사에서 요구하는 리뉴얼은 일선 가맹점주들을 더욱 힘들게 하는 주요인이며, 또 그 비용을 다시 회수하는데 더 많은 시간이 필요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카페베네의 경우 초기 인테리어 비용이 다른 매장보다 높다는 점이 있지만 인테리어만 전문적으로 관할하는 부서에서 각별한 관리를 하고 있다는 얘길 들었다고 덧붙였다.

 

올해 카페베네의 리뉴얼 시기가 도래했다는 업계의 시각에 대해 카페베네 관계자는 리뉴얼을 하게 되면 본사에서도 일정부분의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커피 신규 가맹점 계약 시 보통 리뉴얼에 대한 조항이 계약서에 들어가지만 카페베네는 단 한곳의 가맹점도 리뉴얼에 대한 조항을 계약서에 넣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페베네의 매장 수가 급격히 늘어난 2009~2012년까지 각 오픈 시기마다 인테리어의 특징이 다르며, 리뉴얼 시기가 별도로 없는 대신 수시로 매장에 대한 관리를 통해 가맹점주들이 인테리어에 따로 신경 쓰게 않도록 하고 있어 점주 입장에서 가격이 높다는 얘기보다 도리어 편하다는 반응이 더 많은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전공보다 부전공에 강하다(?)커피 판매는 적자인데 매출 절반이 가맹점 인테리어 수익(?)

 

프랜차이즈는 동전의 양면이다. 요식업의 경우 음식의 맛으로 승부해 고객을 끌어야 하지만 회사 입장에서는 늘어나는 가맹점에 대한 인테리어나 설비 투자 수익도 무시할 수 없다. 어떻게 보면 전공보다 부전공을 더 잘해야 회사 입장에서는 이익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

 

같은 맥락으로 업계에서는 카페베네의 2011년 매출에 주목하고 있다. 매출의 절반 이상이 커피보다 인테리어 및 설비 부분에서 발생했다는 점을 그 요인으로 꼽았다.

 

이를 놓고 업계 일각에서는 800개가 넘는 국내 최대 커피 프랜차이즈 카페베네가 문어발식 확장을 통해 가맹점의 수익을 올리기보다 매장 인테리어로 회사 수익을 올리는데 주력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업계 한 관계자는 카페베네가 전공보다 부전공을 더 잘한 것으로 봐야 하지 않겠냐고 꼬집었다.

 

실제 카페베네 매장 개설 시 평당(3.3) 인테리어 비용은 250만원선으로 다른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의 3.3당 인테리어 비용에 비해 20~30% 정도 높았다. 물론 국내 TOP5 내에 드는 업체와 비교했을 뿐 소규모 프랜차이즈 브랜드와는 더 큰 차이를 보였다.

 

카페베네는 2011167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인 843억원(50.2%)이 가맹점 인테리어 공사와 설비 판매 수익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테리어 공사를 통한 막대한 영업이익을 올렸다는 얘기다.

 

특히 인테리어 관련 영업이익률은 26.9%나 됐지만 커피 판매에서는 81억원의 손실을 봤다. 본업보다 부업에서 빛을 발한 것이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4년간 800개 이상의 커피 왕국을 세워 업계의 마이더스 손으로 불린 김선권 대표가 커피 판매라는 순수한 본업(?)에서는 마이너스의 손이 된 셈이다.

 

재계 한 관계자는 카페베네가 문어발식 확장을 통해 인테리어와 설비비 등에서 회사 매출에 도움이 됐을지 모르나 일선 가맹점에서는 커피 판매를 통해 재미를 못 봤다는 사실을 반증한 것이라며 이는 회사가 자사의 브랜드로 창업한 가맹점주들과 상생을 모색했다기보다 회사 수익에 치우친 면이 더 크지 않겠느냐고 지적했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일부 가맹점주들이 간혹 인테리어 비용이 다른 커피 매장과 비교해 다소 높다는 지적은 있으나 전국에 800여 가맹점주의 생각이 다 같을 수 없고 이 같은 지적도 매우 극소수에 불과하다인테리어 시 고급 마감재들을 사용하고 있는데다 ISV라는 시스템을 통해 가맹점주들이 인테리어의 유지보수에 별도로 신경 쓰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처럼 눈이나 트리 등 겨울 콘셉의 인테리어가 필요할 경우 본사 차원에서 무상으로 매장 인테리어를 해 줄 뿐만 아니라 여기에 필요한 디자인도 회사에서 직접 하는 등 질적인 면에서도 타 브랜드와 차별화 된 카페베네 만의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엠코르셋, 미란다 커의 오가닉 뷰티 브랜드 코라오가닉스 론칭
[KJtimes=유병철 기자] 글로벌 언더웨어 전문기업 엠코르셋이 세계적인 슈퍼모델 미란다 커의 오가닉 뷰티 브랜드 코라오가닉스(KORA Organics)를 국내 론칭한다. 엠코르셋이 국내 독점판매 계약체결을 통해 한국에서 첫 선을 보이는 코라오가닉스는 프랑스 인증기관 에코서트의 인증을 받은 유기농 원료를 기반으로 한 뷰티 브랜드로 세계적인 슈퍼모델이자 유기농 마니아로 알려진 미란다 커의 뷰티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다. 환경과 건강에 관심이 높았던 미란다 커가 다양한 유기농 제품들을 사용하다 한계를 느끼고 건강한 유기농 화장품을 직접 만들고자 2009년 직접 설립한 것. 특히 이번 론칭은 글로벌 언더웨어 전문기업으로 명성이 높은 엠코르셋이 뷰티 시장에 진출하는 첫 신호탄으로 업계의 관심 또한 집중되고 있다. 코라오가닉스가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제품은 바로 노니 오일 라인. 천연 항산화∙항염증 효과로 잘 알려진 슈퍼푸드 노니(Noni)가 주원료로 시간에 의한 노화뿐 아니라 미세먼지∙자외선∙스트레스 등 도시형 노화로 인한 피부 피로를 해독하고 건강하게 가꿔 준다는 ‘안티-스트레스 에이징’을 컨셉을 내세우고 있다. 오는 25일 프리미엄 뷰티 편집숍 온앤더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