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건설산업, 매각 다시 '삐걱'… 알고보니

[kjtimes=김한규 기자] 동양건설산업(005900)의 매각이 지난 8월에 이어 또다시 무산됐다.
 
동양건설산업은 회생절차 조기 종결을 위한 인수합병(M&A) 진행 일정에 따라 매각일정은 지난 7일 인수의향서(LOI) 접수와 예비실사를 진행하고 8일에는 최종 인수제안서를 받아 우선협상대상자를 뽑는 등의 절차를 거쳐 입찰을 마감했으나 입찰을 신청한 업체가 없어 유찰됐다고 공시했다.
 
이에 동양건설산업은 인수합병의 조기 종결을 위해 매각을 재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동양건설산업은 우선협상대상자인 노웨이트 컨소시엄과 인수합병 본계약을 체결했으나 컨소시엄이 지난 8월 중도금을 내지 않자 계약을 해지한 바 있다.
 
동양건설산업은 45년 역사를 가진 종합건설회사로 시공능력 평가순위 49위의 종합건설업체다. 2010년에 매출액 1조원을 달성했으나 지난 2011년 서울 강남구 세곡동 헌인마을 부실로 작년 2월부터 법정관리 절차에 들어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