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한규 기자] 동양건설산업(005900)의 매각이 지난 8월에 이어 또다시 무산됐다.
동양건설산업은 회생절차 조기 종결을 위한 인수합병(M&A) 진행 일정에 따라 매각일정은 지난 7일 인수의향서(LOI) 접수와 예비실사를 진행하고 8일에는 최종 인수제안서를 받아 우선협상대상자를 뽑는 등의 절차를 거쳐 입찰을 마감했으나 입찰을 신청한 업체가 없어 유찰됐다고 공시했다.
이에 동양건설산업은 인수합병의 조기 종결을 위해 매각을 재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동양건설산업은 우선협상대상자인 노웨이트 컨소시엄과 인수합병 본계약을 체결했으나 컨소시엄이 지난 8월 중도금을 내지 않자 계약을 해지한 바 있다.
동양건설산업은 45년 역사를 가진 종합건설회사로 시공능력 평가순위 49위의 종합건설업체다. 2010년에 매출액 1조원을 달성했으나 지난 2011년 서울 강남구 세곡동 헌인마을 부실로 작년 2월부터 법정관리 절차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