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번역자원봉사단, 통번역 '무료 봉사' 앞장

[kjtimes=정소영 기자] 봉사정신이 투철한 국민, 청소년, 학생 등을 대상으로 '2013년 국제통번역자원봉사단' 봉사 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사단법인 국제통번역자원봉사단(이사장 이존영)27일 오후 서울교원단체총연합 건물 4층 대회의실에서  '2013년 봉사대상식'이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대회사를 한 박종길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국제통번역자원봉사단의 비전과 꿈은 모두가 함께 발전하고 행복을 추구하고자 하는 창조경제의 목표와 매우 맞닿아 있다""봉사 대상 시상식을 시작으로 더 많은 자들이 봉사정신을 고취하고 실천해 모두의 나눔으로 개인의 성장과 국가발전에 이바지하는 귀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존영 국제통번역자원봉사단 이사장은 "국제번역자원봉사단은 모든 세대가 '함께 하는 사회'라는 모토 아래 세대를 불문하고, 사회 각처에서 묵묵히 자원봉사를 통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봉사자들을 칭찬하고 격려하고자 오늘 시상식을 준비했다""2014년에는 이웃과 사회와 세계가 저희 봉사자들로 인해 더욱 역동적이고 힘찬 에너지가 발휘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제통번역자원봉사단 대회장상을 받은 강원도 원주 반곡중학교 권지철(16) 학생은 "큐알코드 아이디어를 내 상을 받게 됐다""굉장히 기쁘고, 앞으로 봉사활동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국제통번역자원봉사단 대회장상을 비롯해 국제자원봉사상, 서울시장상, 서울시의회 의장상, 서울시 교육감상, 국회정보위원장상, 주한외국대사상 등과 함께 미국 칼슨시 명예시민 증서가 수여됐다.

 

한편, 국제통번역자원봉사단은 글로벌 인재들을위해 그 능력을 인증하고 양성해 세계를 향해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인증하는 비영리 민간단체이다. 이곳에서는 글로벌 리더 양성을 통한 국제교류 및 미래의 국제 재능 직업군 등 인재발굴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제번역자원봉사는 단순한 노동봉사가 아닌 자신의달란트(통번역)를 적극 활동하는 봉사로서, 청소년기에 확고한 비전을 심어주는 새로운 미션으로 알려졌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