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jtimes=김한규 기자] SK하이닉스가 지난해 흑자 전환과 함께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D램과 낸드플래시, 이미지센서(CIS) 등 주력 제품의 매출이 호조에 따른 성과로 풀이된다.
28일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매출액 14조1650억원, 영업이익 3조3800억원, 순이익 2조8730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각각 24%, 20%을 나타냈다.
이 같은 실적은 지속적인 기술혁신과 수익성 중심의 제품 운영으로 사업 역량 강화와 반도체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무안정성도 대폭 개선됐다. 지난해 말 기준 현금성 자산은 전년도 말보다 1조원가량 늘어난 2조7860억원이었고 차입금은 1조9000억원 줄은 4조5500억원이었다.
다만 4분기 실적은 지난해 9월 중국 우시 공장 화재로 인해 생산량감소와 D램과 낸드플래시 모두 전 분기 대비 출하량이 감소함에 따라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8% 감소한 3조3680억원, 영업이익은 7850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모바일 시장 등 변화에 적기에 대응하며 모바일 반도체 시장수익성 중심의 경영을 강화하고 질적 성장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