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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박현주재단, '청소년 희망보드 프로젝트' 진행


[kjtimes=김한규 기자]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청소년 희망보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로 6회째 진행되는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로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1박 2일간 충남 천안에 위치한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렸다. 

지역아동센터 등 청소년 50여명이 참가해 학업과 진로, 교우관계 등에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과 비전을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특히 ‘가슴 뛰는 일을 찾아라’, ‘희망보드 만들기’, 단체 활동인 ‘슬라이딩 도어즈’ 등 진행되는 모든 프로그램은 단순 강의식이 아닌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이를 통해 참가 학생들은 자신감과 리더십을 함양하고 배려와 협동심을 배울 수 있었다. 

행사에 참가한 고등학교 3학년 이은서 학생은 “평소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비전을 확실히 하고 더 나아가 인생의 큰 그림도 그려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나의 미래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풀어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래에셋 사회공헌실 조현욱 상무는 “이 행사의 목적은 청소년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방법을 통해 비전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며, “앞으로도 미래에셋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큰 포부를 가지고 자신들의 비전을 만들어 가는데 다양한 활동으로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