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기범 기자] CJ엔터테인먼트는 최진성 감독의 '소녀'가 오는 3월 열리는 제 16회 도빌아시아영화제 공식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고 25일 밝혔다.
도빌아시아영화제는 프랑스 내의 대표적인 아시아 영화제로 다음달 5일부터 9일까지 프랑스 도빌에서 개최된다.
영화 '소녀'는 제 18회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부문을 통해 최초 공개됐으며, 지난 해 11월 7일 개봉해 국내외 관객으로부터 호평을 받기도 했다.
최진성 감독 특유의 감각적이면서 밀도 있는 연출력과 김시후, 김윤혜의 인상적인 연기로 국내개봉 당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낸 바 있는 '소녀'는 말실수로 친구를 죽게 한 소년과 잔혹한 소문에 휩싸인 소녀가 서로의 닮은 상처를 알아보면서 위태롭고 아픈 사랑에 빠져들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도빌아시아영화제 브루노 바르드 집행위원장은 영화 소녀에 대해 "독창적인 소재와 힘있고 설득력 있는 연출력으로 한국영화가 국경을 넘어 존재해야 할 활력과 필요성을 제시해주고 있다"고 극찬했다.
해외 영화제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으며 주목 받고 있는 영화 '소녀'는 IPTV와 VOD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