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기범 기자] 제주도 여행객이 선정한 최고의 제주여행시즌은 '봄'인 것으로 조사됐다.
하나투어의 여행정보 유통사업 투어팁스는 26일 우리나라 20~30대의 제주여행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고의 제주여행시즌은 '봄'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투어팁스는 최근 제주 가이드북 오픈을 기념, 688명의 제주여행 경험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제주여행은 사계절 모두 예쁘다는 응답자가 251명으로 36.5%를 차지했으며, 봄이 31.1%로 가장 많았고 여름(15.2%), 가을(11.5%), 겨울(5.7%)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선호하는 숙박형태로는 게스트하우스가 224명(32.6%), 펜션 180명(26.2%), 리조트(17.7%), 호텔(17.4%) 순으로 집계됐다.
사진찍기 좋은 풍경으로는 우도(우도봉)가 46.7%로 가장 많았으며, 사려니숲길(23.7%)과 카멜리아힐(10.0%)이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자연 속 힐링장소로는 사려니숲길(25.7%), 비자림(24.7%), 한라수목원(21.4%) 등이 꼽혔고, '우도'는 가장 아름다운 이웃섬으로 '러브랜드' 커플을 위한 은밀한 장소로 선정됐다. 제주 올레길 베스트 코스에는 6코스 쇠소깍~외돌개 구간이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반면, 아쉬움이 큰 장소로는 제주도의 각종 쇼와 공연이 45.3%로 가장 많았고 용두암(21.5%), 섭지코지(11.5%) 등이 여행객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투어팁스는 이 설문조사를 반영한 제주 가이드북과 여행지도를 홈페이지(www.tourtips.com)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미 오사카, 홍콩 등 21개 지역의 가이드북과 여행지도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는 투어팁스는 이번 제주 가이드북을 통해 관광지별 이동시간 및 시외버스/시티투어버스 등의 이용방법을 표시하고 주요 호텔/게스트하우스 및 테마별 맞춤여행일정을 소개하는 등 제주도의 알찬 여행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