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김한길·安 신당창당 선언..."기초선거 無공천"

[KJtimes=이기범 기자]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안철수 새정치연합 창당준비위 중앙위원장은 2일 6·4지방선거 전 신당을 창당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방선거에서 기초선거 '무(無)공천'을 실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신당창당으로 6·4지방선거는 새누리당과 통합시당의 양자 대결구도로 재편됐다.

 

김 대표와 안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른 시일 내 새정치를 위한 신당창당을 통합추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2017 정권교체를 실현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또 "정부와 여당이 대선 때의 거짓말에 대한 반성과 사과를 하지 않고 오만과 독선으로 가득차 지방선거를 앞두고 또다시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며 "우리는 지방선거에서 국민에게 약속한 대로 기초선거 정당공천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두 사람의 신당창당 선언은 양측 내부에서 공식적으로 합의된 사항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번 신당창당의 행보에 어떠한 반발이 있을지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