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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격시대’ 김현중, 칼을 피하는 법의 진화…성장하는 투신

(사진 = 레이앤모)

 

[KJtimes=유병철 기자] 김현중이 검에 대처하는 방법이 점점 진화하고 있다.

 

KBS2 수목 특별기획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에서 명품 액션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김현중(신정태)이 칼을 피하는 방법 하나에도 달라진 대처법으로 날로 성장하는 투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맨 처음 최포수(손병호)에게 검을 받는 훈련을 한 정태는 맨주먹으로 신이치의 일본도와 대결했다. 칼과 벌이는 첫 대결에서 정태는 맨 손으로 칼을 막으며 여기 저기 베이고 깊이 찔리기도 했다.

 

그 후 모일화에게 권법 수련을 받고 상하이에 입성한 정태는 부두에서 만난 일본인 낭인 히로시의 검을 만났을 때는 상대의 보법을 살피며 여유롭게 검을 피했다.

 

상하이 클럽에서 히로시보다 강한 일본 무사 사사키를 만났을 때는 식탁보를 이용해 상대의 검을 제압하는 재치 있는 액션을 선보였다. 맨주먹만으로도 검을 든 상대를 쉽게 때려 눕혀 과거보다 한 층 성장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 잡았다.

 

일본 낭인의 모습을 했지만 사무라이들과는 다른 보법을 쓰는 고수와 만났을 때도 정태는 당황하지 않고 유연하게 뒤로 허리를 꺾어 칼을 피했다. 목숨을 건 긴박한 승부의 순간, 과거의 싸움에서 얻은 경험을 떠올리며 자객의 검을 파악한 정태는 빈틈을 보이는 듯하며 강력한 공격으로 상대를 넘어뜨렸다.

 

또 일국회의 상하이 지부에 홀홀단신 뛰어 들어 칼을 든 여러 일본 무사들을 맨주먹과 반 토막 난 칼집만으로 상대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큰 통쾌함을 선사했다.

 

더욱 화끈해진 찌르기와 발차기, 주변 상황을 적절히 이용해 싸움하는 정태의 액션은 확실히 투신으로 성장해 가는 정태의 모습을 더욱 설득력 있게 그리고 있다.

 

목숨을 건 긴박한 대결 중에도 상대의 수를 읽으며 생각하며 싸우게 된 정태는 실전을 통해 더욱 성장하고 있어 더욱 더 진화해 갈 감격시대의 액션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으며, 새로운 수목극의 왕좌를 차지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제작사 레이앤모 관계자는 앞으로 더 막강한 고수들과 정태의 대결이 기다리고 있다. 모일화, 신이치, 아오키 등이 상하이에 재 집결해 정태와 그려갈 대결 구도를 더욱 흥미롭게 하고 있다며 이번 주 방송에 대한 관심을 부탁했다.

 

KBS2 수목 특별기획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 15회는 5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