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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개인정보 유출...고객 확인서비스 시작

[KJtimes=이기범 기자] KT가 고객정보 유출과 관련 11일 0시부터 고객이 본인의 정보유출 여부를 확인할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KT는 이 날 KT홈페이지(www.kt.com), 올레닷컴(www.olleh.com), 고객센터(휴대전화114, 유선100) 등에서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오는 13일부터는 개인정보 유출 고객들에게 이메일과 우편을 이용해 이번 유출사건에 대한 '사건 개요' 및 '유출정보 확인 절차'를 안내할 방침이다.


다만 KT는 2차 사기 예방차원에서 문자메시지나 전화안내는 하지 않는 것으로 방송통신위원회와 협의했다.


KT는 개인정보 유출 확인에 대한 고객편의를 위해 도심 내 주요지점의 운영시간을 오후 8시까지 연장하고 고객센터 야간 상담 인력을 3배로 늘려 원할한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방통위는 이번 사건에 대해, 총 1170만 8875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으며 중복을 제외한 실제 피해자의 수는 981만 8074명이라고 밝혔다.


방통위는 또 이름, 주소,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 이메일, 신용카드번호, 카드유효기간, 은행계좌번호, 고객관리번호, 유심카드번호, 서비스가입정보, 요금제 관련 정보를 KT가 보관하고 있었으며, 신용카드 비밀번호와 CVC번호는 보관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