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은 지금

오텍그룹 강성희 회장, 새로운 도전 알아보니

스포츠토토 사업 입찰 참여…고용승계 의지도 표명

[KJties=김봄내 기자]“그룹의 사회공헌 실천 경험을 바탕으로 스포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국민체육진흥에 힘을 보태고자 새로운 도전에 나서겠다.”

 

강성희 오텍그룹 회장의 일성이다. 강 회장은 스포츠토토(체육진흥투표권) 사업권을 따내기 위한 입찰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강 회장은 11일 서울 광진구 정립회관에서 열린 장애인체육계 관계자 간담회에서 현재 스포츠토토 사업을 운영하는 직원들도 오텍그룹과 함께 갈 수 있다며 고용승계 의지도 표명했다.

 

사실 국민체육진흥공단과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스포츠토토 사업권은 본래 오리온이 가지고 있었다. 보유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 2012년 스포츠토토 임원의 비리가 불거지면서 올해 초 공단이 오리온 측에 계약해지를 통보했다.

 

현재 새 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에 있으며 스포츠토토 사업자 최종 선정은 5월께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입찰에는 유진, 보광, 대상, 삼천리, 휠라 등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스포츠토토는 축구·야구·농구·배구·골프·씨름 결과를 예측해 적중할 경우 일정 금액을 배당받는 레저 게임 사업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