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변호인’, 12일 OST 발매


[KJtimes=유병철 기자] 1137만 관객을 동원한 화제의 영화 변호인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앨범이 지난 12일 전격 발매됐다.

 

영화 음악을 맡은 조영욱감독은 영화 접속’, ‘친절한 금자씨’, ‘혈의 누’, ‘올드보이’, ‘클래식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맞는 영화음악을 제작했으며 제2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음악상(2003), 3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음악상(2004)을 비롯, 최근에는 영화 신세계로 제50회 대종상영화제 음악상(2013)를 거머쥐는 등 이제까지 두 번의 청룡영화상 음악상과 두 번의 대종상영화제 음악상을 수상하는 등 화려한 수상경력을 자랑한다.

 

이번 변호인의 음악 또한 영화의 감동을 배가시켜주는 음악들로 채워져 있으며 본 OST를 통해 명장면들이 확연하게 연상되는 또 한 번의 영화적 감동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