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제과, 마이쮸 TV광고에 퓨전국악 사용

거문고와 장고의 경쾌한 운율로 광고 메시지를 쉽게 전달


[KJtimes=이기범 기자] 크라운제과(www.crown.co.kr)는 19일 소프트캔디 마이쮸의 광고에 퓨전국악을 CM송으로 사용한 새로운 TV 광고를 공개했다.


2대 마이쮸 걸로 선정된 앤씨아(NC.A)가 딸기, 포도, 복숭아, 사과가 열리는 마이쮸 월드를 탐험하는 것으로 시작하는 광고는 마이쮸를 반복적으로 노래하며 소비자들의 귀를 사로잡는다.


광고에 사용된 CM송은 멜로디가 단순하고 중독성이 강한 기존의 마이쮸 송에 거문고와 장구를 접목시켜 새롭게 편곡한 곡으로, 평소 '대보름명인전', '아리랑 페스티벌' '창신제' 등을 개최하며 국악 발전에 노력해 온 크라운제과가 야심차게 준비한 퓨전 국악 CM송이다.


전통악기인 거문고와 장구로 다양한 효과음을 연출했으며, 발랄하고 통통 튀는 10대 감성에 잘 어울릴 수 있도록 단순한 운율을 반복적으로 사용해 주 고객층인 청소년들이 우리 국악을 더욱 친숙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윤홍덕 크라운제과 마케팅부장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국악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새로운 광고에 국악을 접목했다"며 "마이쮸 광고를 통해 국악의 대중화와 함께 마이쮸가 제2의 전성기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마이쮸는 소프트캔디 시장에서 부동의 1위 자리를 수성하고 있는 크라운제과의 대표 히트상품이다.2004년 처음 출시돼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마이쮸는 꾸준한 제품 업그레이드로 누적매출 3000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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