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카페인’, 2년 만에 돌아온다!


[KJtimes=유병철 기자]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현실적이고도 로맨틱하게 표현한 뮤지컬 카페인2년 만에 한국 관객들 곁으로 돌아온다.

 

오는 627일부터 삼성동 KT&G 상상아트홀에서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는 뮤지컬 카페인은 커피와 와인을 소재로 남녀의 미묘한 심리를 정확히 묘사한 섬세한 연출, 배우들의 달콤한 연기 등으로 2008년 초연된 이후 국내와 일본에서 꾸준히 공연되며 큰 사랑을 받아 온 작품이다.

 

뮤지컬 카페인은 한 카페 공간에서 다른 시간대에 일하던 바리스타 세진과 소믈리에 지민이 칠판을 쟁취하기 위해 싸우다가 사랑에 빠진다는 달콤한 내용으로, 단 두 명의 배우가 100분의 전체 공연을 이끌어 나감에도 불구하고 전혀 지루할 틈이 없는 스토리 라인과 사랑을 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가사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더불어 2014 ‘카페인에 조성모, 현우, 김형준, 서하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력을 인정받으며 활발하게 활동 중인 배우들이 전격 캐스팅되어 벌써부터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와인을 공부하기 위해 낮에는 유학준비를 하고, 저녁에는 카페에서 소믈리에로 일을 하는 지민 역에는 가수에서 뮤지컬배우로 변신한 조성모, 꽃미남 배우 현우, 김형준(SS501)과 서하준, 김기범이 캐스팅 됐다.

 

가수로 데뷔한 이후 절대 미성의 감성보이스로 현재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뮤지컬 광화문 연가’, ‘요셉 어메이징을 통해 뮤지컬배우로의 변신에 성공한 조성모는 대본을 처음 봤을 때, 조금 닭살스럽긴 하지만 정말 재미있는 작품이란 생각이 들었다. ‘카페인은 공연을 보는 내내 지루할 시간이 단 5초도 없을 만큼 재미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사랑을 하고 싶고, 사랑을 찾고 싶게 만드는 작품이고 지금의 사랑에 대한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 노래뿐만 아니라 연기력을 요구하는 작품이라, 그 어느 때보다 더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라며 작품에 대한 열정을 내보였다.

 

드라마 청담동 살아요’, ‘파스타등을 통해 상큼한 꽃미소와 깊은 연기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핫한 배우 현우는 보통 뮤지컬이라고 하면 큰 무대와 수많은 소품 등이 떠오르지만, <카페인>은 단 두 명이 극을 이끌어 가고 남자 주인공이 12역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색다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2011년 뮤지컬 카페인에서 지민을 연기하며 국내 뿐만 아니라 일본 관객들을 사로잡고, 최근 인기리에 방송중인 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를 통해 배우로 굳건한 입지를 다진 김형준(SS501)극 중 캐릭터와 제 성격이 비슷한 점이 많다.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공연을 본다면 더 좋을 작품이고, 같이 즐겁고 행복한 상상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전에 김형준이 연기했던 강지민과 또 다른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관객 여러분이 카페인을 통해 웃음과 사랑, 재미를 함께 가져갈 수 있으면 좋겠다라며 다시 한 번 공연에 참여하는 의지를 밝혔다.

 

드라마 오로라 공주를 통해 브라운관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이후 뮤지컬 풀하우스에서 뮤지컬배우로서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는 서하준은 뮤지컬 첫 도전작이었던 풀하우스에서의 좋았던 추억과 그 힘으로 다시 한 번 카페인으로 뮤지컬 무대에 오르게 되었다. 연습기간 동안 배우들과의 호흡을 통해 함께 정을 나눌 수 있을 것 같아 이번 작업이 더 기대된다. 남녀 간의 사랑이야기이지만, 세진의 마음을 얻기 위해 지민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관객 분들이 공연을 보시는 동안 사랑에 대한 정의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룹 유키스의 전 멤버이자 솔로곡을 내며 홀로서기 중인 김기범은 소믈리에 역할을 맡으면서 와인에 대해 관심을 더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김형준)카페인공연을 할 때 정말 재미있게 봤었고, 상대 배우와 호흡을 맞춰가는 과정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무엇보다 형과 같은 무대에 설 수 있어 기대가 크다며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매일 아침 카페에 출근해 사랑에 관한 정의를 칠판에 적으며 항상 사랑에 대해 고민을 하는 바리스타 세진 역에는 이미 지난 카페인을 통해 세진역을 소화했던 김지현, 우금지, 신의정이 다시 한 번 맡아 깊이감 있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 풍월주’, ‘번지점프를 하다등에서 감성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2012카페인에 이어 다시 한 번 세진으로 돌아오는 배우 김지현은 남녀 주인공의 찰떡호흡을 통해 즐겁고 사랑스러운 공연을 보게 될 것이다. 처음 하는 카페인에서는 긴장도 많이 하고, 작품을 즐기지 못했던 것 같다. 이번 공연은 새로운 배우들과 함께 즐겁고 조화롭게 연습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많이 된다며 두근거리는 소감을 전했다.

 

2010, 2011카페인에서 세진 역으로 열연하고 뮤지컬 풀 하우스’, ‘싱글즈등의 작품을 통해 톡톡 튀는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뮤지컬배우 우금지는 아무래도 두 번째 하는 작품이다 보니, 차별성을 두려고 하고 파트너가 많아서 다양한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 와인과 커피 등 소재 자체가 아기자기한 작품이라, 공연을 보는 내내 무대 곳곳에 깨알 같은 재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라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뮤지컬 스팸어랏’, ‘지킬앤하이드등을 비롯해 2011카페인에서 밝고 명랑한 세진을 연기했던 뮤지컬배우 신의정은 “3년 전에 공연했을 때보다 더 여성관객들이 보기에 정말 자신이라고 느낄 수 있는 연기를 보여주고 싶다. 그 때보다 성숙되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소소한 이야기를 얼마나 예쁘게 풀어나갈 수 있을지 기대해 달라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뮤지컬 카페인은 뮤지컬 풀하우스’, ‘스트릿 라이프’, ‘뮤직박스’, ‘싱글즈’, ‘뮤직인마이하트및 연극 광해, 왕이 된 남자등을 통해 센스 있는 작가이자 위트 넘치는 연출가로 알려진 성재준과 한국과 뉴욕을 동시에 섭렵하고 뮤지컬 ‘Sunfish’, ‘Luna Park’, ‘Falling’, ‘Music Box’, ‘Insurrection’ 등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작곡가 김혜영,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햄릿’, ‘지킬 앤 하이드’, ‘머더발라드’, ‘풀하우스등을 통해 파워풀한 에너지와 뜨거운 열정으로 대한민국 대표 음악감독으로 떠오른 원미솔이 음악감독을 맡았다.

 

이미 수차례 호흡을 맞춰온 완벽한 팀워크를 기반으로, 현재 세련된 뮤지컬로 선보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 최고의 크리에이티브팀과 실력을 겸비한 배우가 선물하는 뮤지컬 카페인은 오는 627일부터 97일까지 삼성동 KT&G 상상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