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베네, 노을공원서 나무심기 봉사활동 진행


[KJtimes=김한규 기자] 카페베네(대표 김선권)는 다가오는 '환경의 날'을 기념해 난지도 노을공원에서 카페베네 청년봉사단과 함께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노을공원시민모임이 운영하는 '노을공원 사면 100개의 숲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28일 열렸으며, 카페베네는 이날 오후 전통 한지의 재료가 되는 황촉규 새싹과 모종 1000여 그루를 옮겨심는 활동에 참여했다.
 
닥풀로도 불리우는 황촉규는 한지를 만들 때 닥나무 섬유질을 엉겨붙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날 심어진 황촉규는 전통한지 만들기 체험의 재료로 사용될 예정이며, 올 가을이 되면 노랗고 커다란 꽃으로 노을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카페베네 임직원 20여명과 청년봉사단 10명은 뜨거운 햇볕 아래서도 최선을 다해 새싹과 모종을 옮겨심으며 작업을 마무리 했다는 후문이다. 카페베네는 베네볼룬티어 주간을 맞아 5월 한 달간 전국사업소 임직원 및 청년봉사단 단원들과 함께 전국 방방곡곡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현재 노을공원시민모임은 상암동 월드컵 노을공원의 경사면에 생태계 보호를 위한 생태숲 조성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의 일환으로 100개의 숲을 함께 조성할 기업과 단체를 모집 중이다. 

카페베네도 이에 참여의사를 밝히고, 작년부터 매장에서 사용한 종이컵을 재활용해 도토리나무 싹을 옮기는 등 노을공원시민모임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작년부터 노을공원시민모임과 함께 난지도 일대가 생태공원으로 다시 거듭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사면 100개의 숲 만들기 프로젝트에 동참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국내외에서 환경보호 및 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