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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소프텍 벨라루스 펌웨어 사업부 인수

[KJtimes=장진우 기자] SK하이닉스는 낸드플래시 개발 역량 향상을 위해 소프텍 벨라루스(Softeq Development FLLC)의 펌웨어 사업부를 인수했다고 5일 밝혔다.

 

소프텍 벨라루스는 동유럽 벨라루스 민스크시에 위치한 펌웨어, 웹, 모바일 앱 등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아웃소싱 전문 업체로, 지난 2008년 설립 이후 낸드플래시 업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우수한 펌웨어 역량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기술, 인력, 자산 등을 인수해 낸드플래시 솔루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아갈 계획이다.

 

또한 미국, 이탈리아, 대만에 이어 소프텍 벨라루스에 새로운 기술 거점을 세움으로써 글로벌 R&D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동유럽과 러시아 지역의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 등 글로벌 역량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이번 소프텍 벨라루스 펌웨어 사업부인수를 통해 우수한 펌웨어 전문 인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나아가서는 낸드플래시 경쟁력과 함께 글로벌 R&D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