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삼성전자의 2분기 IM 실적 악화 원인으로는 2분기 중 지속된 원화 강세,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판매 감소, 재고 감축을 위한 마케팅 비용 증가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들 원인 중 원화강세는 삼성전자의 경쟁력으로 보기는 어려운 원인으로 환율 변동외 실적 악화 원인 살펴보면 삼성전자 IM부문의 실적원인은 구조적인 문제라기보다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는 것이 맞는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먼저 이번 IM부문 실적에 가장 큰 타격을 미친 것이 중저가폰의 실적 하락과 재고 감축을 위한 마케팅 비용 발생이 큰 부분이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경우 갤럭시S5와 같은 프리미엄 제품은 글로벌 판매확대를 통해 하이엔드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 S5 광대역 LTE-A를 출시한데 이어 이달 중에 태블릿 제품인 갤럭시탭S와 웨어러블 신제품 기어라이브를 출시할 예정으로 다양한 라인업으로 태블릿과 웨어러블 시장 글로벌 공략에 더욱 고삐를 당길 전망이다.
중저가 스마트폰이 악화된 시장에는 다양한 라인업 출시를 비롯해 태블릿과 웨어러블 시장을 키워 실적을 만회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2분기 재고 감축을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비용 부담이 늘었지만 하반기에는 재고 감소를 위한 추가적인 마케팅 비용 발생이 없는 가운데 하반기 신제품 출시에 따른 판매 증가 등이 실적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점이다.
한편 지난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전 세계적인 시장 성장률 둔화 속에 업체 간 경쟁은 심화 되면서 삼성전자, 애플, HTC 등 휴대폰 업체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기존 스마트폰 시장의 침체기를 벗어 날 수 있는 대안으로 태블릿과 웨어러블 시장이 점쳐지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스마트폰 시장 정체를 뛰어 넘어 어느 업체가 태블릿과 웨어러블 경쟁력을 가지느냐가 새로운 시장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삼성전자도 태블릿, 웨어러블과 대형 화면과 특화 기능을 바탕으로 한 패블릿 시장을 키우고 집중할 예정이다.
이에 삼성전자는 3분기 이후 IM부문의 '주목할 만한' 3가지 효자품목으로 이달 출시 예정인 프리미엄 태블릿인 갤럭시탭S와 기어라이브, 하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노트4 등을 통해 시장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