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그룹, 남은 매각 대상 자산…어떻게 될까

동부제철 인천공장과 동부메탈 “여유 갖고 판다”

[KJtimes=이지훈 기자]동부그룹이 지난해 연말 발표된 27000억원 규모의 자구계획에서 열거된 매각 대상 자산 가운데 남은 것은 동부제철 인천공장과 동부메탈 등이다.

 

동부제철은 채권단 자율협약에 들어간 상태다. 이에 따라 인천공장 매각은 채권단의 경영정상화 방안이 나온 이후 전면 재검토를 거치게 된다. 3개월간 자산 실사를 벌이고 있어 빨라야 10월부터 매각 재추진 작업이 시작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합금철 업체 동부메탈 매각 작업은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동부메탈의 지분은 동부하이텍과 동부인베스트먼트(DBI) 등이 보유하고 있는데 동부그룹에선 어느 정도 시간 여유를 갖고 동부메탈을 판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다른 관심사는 동부팜한농이 보유한 울산 비료공장 여유부지다. 이 부지는 현재 매각 작업을 추진 중에 있다. 동부당진항만도 관심사다. 애초 매물로 거론됐기 때문이다. 업계에선 동부당진항만의 경우 항만을 담보로 브리지론 자금을 차입함에 따라 추후 상황에 따라 매각 여부를 모색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