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장진우 기자] 교육출판 전문기업 미래엔(대표 김영진)은 19일 자사가 운영하는 미래엔 교과서박물관(관장 유학영)이 오는 21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4년 제3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행복박람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 미래엔 교과서박물관은 미래 인재들에게 교과서와 관련된 다양한 전시와 체험활동을 제공하기 위해 '초등학교 국어교과서 100년사 전'이라는 주제로 참가했다.
본 전시회에서는 개화기의 '신정심상소학', 일제감정기의 '보통학교 조선어독본', 미군정기 '바둑이와 철수(영인본)'를 비롯, 개화기부터 7차 교육과정까지의 우리나라 대표 교과서 60종을 만나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보물 제398호인 월인천강지곡 영인본을 전시하고 이와 연계한 '나만의 월인천강지곡 만들기' 체험 활동을 마련해 전통제본방식으로 교과서를 만들어보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미래엔 교과서박물관 유학영 관장은 "67년 전통의 교육출판전문기업에서 설립한 국내 유일의 교과서박물관으로서 그간 쌓아온 교육출판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앞으로도 미래 인재 양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엔 교과서박물관은 우리나라 교육 문화 발전사를 모두 살펴보고 미래의 한국 교육발전을 책임지고자 미래엔이 2003년 세종시에 설립한 국내 유일무이의 교과서박물관이다.
서당 및 100여년 전 개화기부터 현재의 교과서, 외국 및 북한의 교과서까지 10여 년간 수집한 18만여 점의 교과서 관련 자료가 전시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