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국감이슈] 원전비리 피해액 2조원 달해...피해는 국민들에게

[KJtimes=장진우 기자] 원전 비리로 인한 총 피해액이 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 정의당 김제남 의원이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자료를 받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올해 9월까지 원전비리로 인한 가동원전 정지일수는 680일로 이 과정에서 6384억의 손실이 발생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위조 품목의 폐기 및 교체비용이 62억원, 건설원전인 신월성 2호기ㆍ신고리 3ㆍ4호기의 총 피해액이 각각 3480억원 등으로 원전비리에 따른 피해액은 2조원에 달했다.

 

결국 이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떠넘겨져 우리나라 전 국민이 한 집마다 1년에 10만원이 넘는 전기요금을 더 낸 결과를 낳았다.

 

김 의원은 "원전비리는 국민에게 전기요금 상승과 안전 위협이라는 정신적 스트레스까지 이중의 고통을 주는 행위"라고 지적하며, "원전마피아들의 부정을 없애 원전비리를 척결하는 것이 국민 안전을 담보하는 가장 빠른 길"이라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