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이슈] 홈플러스 도성환 사장, 국감장서 거듭 사과

[KJtimes=장진우 기자] 20일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홈플러스 도성환 사장이 경품사기와 개인정보판매에 대해 국민들에게 거듭 사과 했다. 

 

도 사장은 "일부 직원들의 문제로 사회적인 물의를 빚었고 이로 인해 국민여러분께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 법 준수를 통해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신동우 의원은 홈플러스의 지속되는 비도덕 행위에 대해 지적했다.

 

신 의원은 홈플러스는 납품업체의 파견직원을 직영으로 전환했지만 인건비를 납품업체에 전가하는 등 지위를 이용한 불공정 행위를 했고 왕효석 전 사장 국감장에 나와서도 그런사실이 없다고 위증을 하는 등 비도덕적인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사회적 물의를 빚은 경품사기 및 개인정보 판매 등 여전히 여러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도 사장은 "인건비 전가에 대한 부분은 2년동안 공정위 조사를 받으면서 시정명령도 받았고 문제를 인지해 앞으로는 책임의식을 갖고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며 "현재 홈플러스는 법을 준수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렇게 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