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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회장 "꿈을 이루려는 열정과 노력이 더 나은 세상 만든다"

[KJtimes=김봄내 기자]“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꿈을 이루고자 노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구본무 LG 회장이 6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글로벌챌린저 2014’ 시상식에서 대학생들에게 이같이 강조했다.

 

‘LG글로벌챌린저는 대학()생들이 세계최고 수준의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최장수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이다.

 

구 회장은 이날 대학생들에게 세계 곳곳을 직접 둘러 본 경험들은 여러분들의 앞날을 개척하는데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격려한 뒤,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여러분과 같이 열정 있는 젊은이들이 꿈을 이루고자 노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 회장은 끊임없이 생각의 힘을 기르고,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을 게을리 하지 말 것을 강조하고, “이를 통해 쌓은 경험과 생각을 창의적으로 펼쳐 여러분의 꿈을 실현하라고 당부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구 회장을 비롯해 강유식 LG경영개발원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등 LG 최고경영진 및 인사담당 임원과 ‘LG글로벌챌린저대학생 등 총 4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LG글로벌챌린저는 약 20:1의 경쟁률을 뚫고 35개 팀 140명의 대학()생들이 선발되어 여름방학 동안 2주에 걸쳐 20여 개 국가의 정부기관, 연구소, 대학, 기업, 사회단체 등을 탐방했다.

 

LG는 대학생들이 탐방 후 제출한 탐방보고서와 프레젠테이션 심사 등을 통해 대상 1, 최우수상 2, 우수상 3, 글로벌상 1팀 등 본상 7개 팀과 특별상 4팀 등 총 11개 팀 44명을 시상했다.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수상한 6개 팀 24명 가운데 4학년에게는 LG 입사자격을, 1~3학년에게는 인턴자격을 부여한다.

 

올해 대상은 친환경 스티로폼 부표 연구를 주제로 미국을 탐방한 뒤, 식물성 폐기물과 버섯 균사를 이용한 바다 위 친환경 부표의 사용 방안을 제시한 한동대학교 팀이 수상했다.

 

한편 1995년 시작해 올해로 20년째를 맞은 ‘LG글로벌챌린저는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의 원조격으로 현재까지 총 655개 팀, 2,480명의 대원을 배출했다.

 

이들이 세계 곳곳을 누비며 탐방한 거리는 지구 315바퀴(12,578,622Km)에 이르며, 탐방한 국가는 세계 60개국, 770개 도시에 달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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