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두산, 해외 근무인력 위한 ‘24시간 종합안전지원’ 서비스

[kjtimes=견재수 기자] 두산그룹(회장 박용만)이 해외 근무인력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해외 출장자, 건설현장 파견 직원, 주재원 및 가족까지 아우르는 ‘24시간 해외 종합안전지원 서비스를 도입했다.
 
람을 중시하는 두산의 경영철학을 반영한 24시간 해외 종합 안전지원 서비스는 전 세계 어디에서나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필요한 구호 조치를 받을 수 있게 한 것으로, 연인원 1만여명이 의료와 보안 지원을 받게 된다.
 
의료서비스의 경우 전문가의 상시 의료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현지에서 치료가 필요한 경우 검증된 의료기관을 안내하고 도와준다. 입원 시에는 건강과 의료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긴급 상황의 경우에는 본국 또는 인근 국가로 긴급 의료 이송을 지원한다.
 
보안서비스는 전쟁, 테러, 소요사태 등 다양한 현지상황과 관련해 해외 인력이 지역 보안 전문가에게 긴급 또는 일상 보안 정보와 상담을 수시로 받을 수 있다. 특히 국가별 보안 정보 분석을 통해 사전 대응 단계부터 긴급 탈출(Evacuation)단계까지 지원한다.
 
이를 위해 70여개국에 사무소를 두고 있는 의료, 보안 서비스 전문업체 인터내셔날 SOS’와 관련 업무 계약을 체결했다. 이 다국적 업체는 의료 및 보안 전문가, 에어앰뷸런스, 직영 클리닉, 24시간 지원 센터 등을 갖추고 있다.
 
두산 관계자는 임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길이라는 생각에서 이번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