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SK그룹, 불우이웃 위한 '행복김치 담그기' 행사

[KJtimes=김봄내 기자]SK그룹은 12일 서울 송파구 SK올림픽핸드볼 경기장에서 불우이웃을 위한 '행복김치 담그기'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비롯한 SK 경영진과 임직원, 강명순 먹거리나누기운동협의회 상임대표, 안충영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홍성민 필맥스 대표 등 SK 협력업체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이날 담근 김치 83000포기는 전국 800여 사회복지기관과 사회취약계층에 전달하고, SK에너지·SKC·SK텔레시스 등 계열사들도 울산·수원 등지에서 별도의 김장 봉사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SK 경영진과 임직원 자원봉사자, 사회단체, 협력업체 등은 10번째 행복나눔계절을 맞아 1112월 대대적인 연말 행복나누기 캠페인을 펼치기로 했다.

 

12월 초에는 서울 용산역 실내 광장에서 '2014 SK행복나눔 바자'를 연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