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롯데百,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 종합대상

[KJtimes=김봄내 기자]롯데백화점은 GWP코리아가 선정하는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 종합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20129월부터 출산휴가 후 신청서 없이 1년간 육아휴직을 하도록 하는 제도를 운영 중이다. 육아휴직 중인 직원에게는 도서 및 온라인 강의 등을 지원하고 복직자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퇴근시간이 늦고 주말에도 출근해야 하는 백화점 근무 특성을 고려해 오전 8시 반부터 오후 9시 반까지 운영하는 어린이집을 열었다. 최대 한 달간 휴직해 초등학교 입학 자녀를 돌볼 수 있도록 하는 '자녀돌봄휴직제'도 도입했다.

 

롯데백화점의 여성 채용 비율은 2012년 상반기 50%, 상반기 공채에서는 60%를 넘섰다. 2012년 전년 대비 2배 수준인 20여명의 여성간부가 나온 데 이어 지난해와 올해도 비슷한 규모로 승진했다. 지난해에는 창사 이래 최초로 상품본부의 여성부문장을 탄생시켰으며 2월에는 첫 여성 아울렛점장도 배출했다.

 

박완수 롯데백화점 경영지원부문장은 "여성 인재들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도 4년 연속 선정됐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