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100대 상장사 중 절반, 올해 영업익 감소

[KJtimes=김봄내 기자]올해 국내 100대 상장사 중 절반 이상이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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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재벌닷컴과 금융감독원의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100대 상장사의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654792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366437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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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31410억원에서 366437억원으로 15.1%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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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률도 5.6%로 지난해 같은 기간 6.5%에서 0.9%포인트 떨어졌다. 100대 상장사가 1000원어치를 팔아 남긴 이익이 65원에서 56원으로 추락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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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상장사의 절반이 넘는 55개사의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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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의 누적 영업이익은 12809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6%(35189억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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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현대자동차[005380]26049억원으로 0.9% 감소했으나, 기아차[000270]11821억원에서 9395억원으로 20.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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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005490]의 영업이익은 17180억원으로 0.5% 줄었으나, LG디스플레이[034220]의 영업이익은 448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3%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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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010140]의 영업이익은 877억원으로 90.6%나 급감했고 현대로템[064350]은 영업이익이 1203억원에서 265억원으로 78% 줄어들었다. 삼성테크윈[012450]208억원으로 75.8% 감소했고 대림산업[000210]의 영업이익은 1503억원으로 55.3%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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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현대중공업[009540]과 현대미포조선[010620], KT[030200], 현대상선[011200], 삼성전기[009150], 동부제철[016380], 동국제강[001230], OCI[010060], 쌍용자동차, 한진해운[117930], S-Oil[010950], GS건설[006360] 등의 상장사는 영업손실을 기록해 적자에 허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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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손실은 올해 적자로 돌아선 현대중공업이 19146억원으로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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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의 영업손실은 지난해 같은 기간 1100억원에서 8510억원으로 확대됐고, KT7360억원의 영업손실로 '적자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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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1866억원)과 삼성SDI[006400](-873억원), 동국제강(-697억원), OCI(-597억원), 쌍용차[003620](-448억원), 한진해운(-159억원), GS건설(-105억원) 등의 상장사들도 적자를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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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은 지난해 4518억원 영업이익에서 올해 457억원의 영업손실로 적자 전환했고 지난해 3분기까지 3471억원 이익을 낸 삼성전기는 올해 3분기까지 1197억원 손실을 냈다. 동부제철(-734억원)과 한진중공업[097230](-785억원)도 적자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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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LG전자[066570]는 올해 3분기 누적으로 5027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 467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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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003490](2205억원)과 삼성엔지니어링[028050](2520억원), 현대산업개발(1053억원), 팬오션[028670](1541억원), 아시아나항공[020560](225억원), 대한전선[001440](213억원) 등의 상장사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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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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