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경남지사는 28일 "우리금융지주에서 분리 매각되는 지역 금융기관인 경남은행의 인수 문제를 재일교포 기업인들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 기업인의 투자 규모는 대략 150억엔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고 김 지사는 설명했다. 그러나 양자 간 투자 협약 체결 등 (인수문제가) 가시화되기까지는 어느 정도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그는 말했다. 김 지사는 이를 위해 이날 오전 일본으로 떠났다. 김 지사는 일본에 머무는 동안 재일교포 기업인들을 만나는 한편, 이달 말까지 도쿄와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경남도의 농수산물 수출상담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