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애플, 아이폰 판매 사상 최대...어닝 서프라이즈



[KJtimes=김봄내 기자]애플이 27(현지시간) 사상 최고 분기 실적을 내고 '애플 와치' 출시를 올해 4월로 확정해 발표하면서 장외거래에서 주가가 급등했다.

 

애플은 지난해 1227일 끝난 회계연도 1분기의 아이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7450만 대였다고 밝혔다.

 

이는 증권시장 분석가들의 추정치 평균이었던 6490만 대보다 훨씬 높다.

 

아이폰 매출액은 5118000만 달러로, 애플 전체 매출액의 68.6%를 차지했다.

 

다만 아이패드는 2010년 첫 제품이 나온 후 가장 큰 폭으로 판매 대수가 감소했다.

 

1분기 아이패드 판매량은 2142만대로, 전년 동기(2604만대)에 비해 17.7% 줄었다. 아이패드 매출액은 899억 달러로, 애플 전체 매출액의 12.0%를 차지했다.

 

애플은 1분기에 맥 컴퓨터 552만대를 판매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0% 늘어난 것이다. 맥 매출액은 694000만 달러로, 애플 전체 매출액의 9.3%였다.

 

아이폰 판매 급신장과 맥 판매 호조에 힘입어 애플의 분기 순이익은 사상 최고치인 180억 달러에 이르렀으며, 주당 순이익은 3.06달러, 매출액은 746억 달러였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5%, 순익은 37.0% 각각 증가했다.

 

지역별 매출 증가율은 미주 23.3%, 유럽 20.0%, 중화권 69.9%, 일본 8.7%, 아시아태평양 33.1%, 중화권의 애플 매출액 신장이 폭발적이었다.

 

이런 실적은 분석가들의 추정치 평균이 주당 순이익 2.60달러, 매출 675억 달러였던 것에 비해 훨씬 높은 '어닝 서프라이즈'.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애플 제품에 대한 수요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고 자평했다.

 

그는 또 작년 9월 공개한 착용형 단말기 '애플 와치'를 올해 4월에 시판키로 했다고 실적 발표 전화회의에서 밝혔다.

 

애플은 이번 실적 발표에서 작년 1228일 시작된 현 분기의 실적 전망치도 함께 내놨다.

 

애플의 현 분기 매출 전망치는 520550억 달러로, 1년 전의 456억 달러보다 훨씬 크다.

 

현 분기 총 마진율은 1년 전의 39.3%와 비슷한 수준인 38.539.5%로 전망됐다.

 

이번 발표 전 분석가들의 현 분기 전망치 평균은 매출 537억 달러, 마진율 38.6%였다.

 

애플 주가는 이날 뉴욕 나스닥시장에서 장중 3.5% 내린 109.13 달러로 마감했으나, 깜짝 실적에 힘입어 마감 시간 후에 급등했다.

 

나스닥 마감 3시간 7분 후 거래에서 애플 주가는 종가보다 5.73% 오른 115.39 달러였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